웹툰일기/2007

아는 사람이 그러던데

빈꿈 2007. 10. 6. 10:15

'아는 사람이 그러던데'라는 말은 참 하기 쉽고도 무책임한 말이다.
그런 말은 나도 할 수 있다.
아는 사람이 그러던데 우간다에는 외계인 비밀기지가 있데~
그 아는 사람이 누군데? 내 친구의 사촌의 팔촌의 회사동료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야~
췟!
 
아는 사람이 그러더라라는 말 때문에 헛된 희망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이제 다시는 그런 말 곧이 곧대로 듣지 않기로 결심했다.
괜히 헛수고하고 나중에 마음 상하지 않으려면, 저런 말은 그냥 흘려 버리는 게 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