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7

이제서야 신체검사

빈꿈 2007. 11. 2. 02:50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터넷으로 신청서 작성해 낸 후에 병원을 지정해서 가면 되는데,
한참 게으름 피우다가 이제서야 가게 됐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현지에서 '4주 이상 어학연수를 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진다.
실제 발급되는 비자에서 눈에 띄게 구분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4주 이상 어학연수를 할 경우는 신체검사 할 것이 좀 많다. (그리고 비싸다)
 
나는 어학연수 생각이 없기 때문에 간단한 것으로 선택했는데,
내 경우는 가슴 X레이 촬영만 하면 신체검사 끝.
(정 어학연수가 필요하다면 3주만 하면 되지 뭐...라는 생각)
 
X선 촬영 자체에는 정말 5초 정도 밖에 안 걸렸고, 대기시간만 20분. ㅠ.ㅠ
그나마 크게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하게 끝난 것이 다행이랄까.
앉아서 소변검사 등등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깐 참 귀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제 정말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
 
 
p.s.
근데 난 왜 X선 촬영만 하면 머리가 아플까?
X선 알레르기 이런 걸까?
아니면 X선을 몸에 받아들일 때마다 초능력이 증가해서 그런걸까...??? 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