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8

압구정에선 차에 치여도 행복하겠네

빈꿈 2008. 2. 6. 09:29

압구정에서 카페 창 가 자리에 앉아 친구들과 수다를 떨었는데,
창 밖 풍경이 우리 동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외제차들이 끊임없이 막 지나다니는데, 그 종류도 하도 많아서
하루종일 카페에 앉아 창 밖으로 지나가는 외제차들만 구경해도
재미있을 듯 싶었다.
 
사는 동네에 따라서는,
그게 뭐가 신기하다고 그러냐는 반응을 보이시는 분도 있겠다.
 
외제차라고는 미쯔비시 포크레인이 전부인 동네에 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촌티가 팍팍 난다.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