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 캄보디아 2004
캄보디아 지뢰 박물관 - 태국, 캄보디아 200412 - 19
빈꿈
2009. 5. 7. 00:57
씨엠리업에서 앙코르 유적지로 가다보면, 앙코르 유적 입구(매표소)에 조금 못 미쳐서 '지뢰 박물관'이라는 곳이 있다. 과거 처절한 내전때 사용된 폭탄과 지뢰등을 전시하는 곳으로, 지뢰를 제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박물관의 설립자인 '아키라'라는 사람은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군인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UN과 함께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UN이 철수한 후에도 계속 지뢰 작업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나온 지뢰들을 모아두다가 지금 이 자리에 지뢰 박물관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간간히 지뢰가 폭발하여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캄보디아. 지금은 조금 나아졌을지 몰라도, 캄보디아에서는 인적이 드문 오지는 지뢰때문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 할 정도다. 발목지뢰 같은 것은 정말 무서운 반 인륜적 무기이다. 제거하기도 까다로워서 지뢰 하나를 제거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요구된다고 한다. 캄보디아에서 지뢰가 완전히 사라지려면 아직 많이 멀었단다.
이 당시 지뢰박물관은 조그만 오두막 하나가 전부였다. 그 안에 전시라기보다는 그냥 모아놨다고 표현하는 게 더 어울릴 정도로, 지뢰를 가득 모아두고 있었다. 지뢰 제거 작업 뿐만이 아니라, 지뢰 피해자들이나 아이들을 위한 구호활동도 함께 하는 이 박물관은, 이 때만 해도 완전히 기부금만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깨끗한 시설로 새단장 하면서 입장료도 1달러씩 받고 있다고 한다 (지금 가면 이 모습과 많이 다를 듯 하다).
전쟁이 보여주는 참상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는 한 아기의 모습...은 아니고, 얘는 그냥 배 고프다고 우는 아기. ㅡㅅㅡ;
수익사업으로 각종 기념품과 티셔츠 등을 판매한다. 이 때 당시는 밖에서 파는 것들보다 질이 좀 떨어지긴 했다(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지뢰제거작업과 지뢰 피해자들과 아이들에 대한 구호작업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캄보디아 지뢰 박물관 (Cambodia landmine museum) 홈페이지에 가보면 좀 더 많은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http://www.cambodialandminemuseum.org/)
이제 다시 씨엠리업 시내. 잠시 시장에 들러 밥도 먹고 먹을 것도 사고 해서 강으로 놀러가려는 중.
해가 조금만 기울어도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던 시장이, 대낮에는 그래도 햇볕이 좀 들어와서 환한 느낌이었다. 특별히 바람이 불게 만들지 않아도 그늘만 만들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기후.
코코넛 쉐이크는 거의 매일 입에 달고 살았다. 캄보디아를 떠날때 가장 안타까웠던 게 코코넛 쉐이크. ㅠ.ㅠ
자 이제 똔레삽 호수로~
참고: 최근에 알게된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의 ,e-visa 신청 홈페이지:
http://evisa.mfaic.gov.kh/e-visa/vindex.aspx?lng=kor
비자비 20달러에 수수료 5달러를 더해서 25달러를 카드로 결제하면, 3개월 단수 비자를 발급해 준다고 한다.
아직도 간간히 지뢰가 폭발하여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캄보디아. 지금은 조금 나아졌을지 몰라도, 캄보디아에서는 인적이 드문 오지는 지뢰때문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 할 정도다. 발목지뢰 같은 것은 정말 무서운 반 인륜적 무기이다. 제거하기도 까다로워서 지뢰 하나를 제거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요구된다고 한다. 캄보디아에서 지뢰가 완전히 사라지려면 아직 많이 멀었단다.
이 당시 지뢰박물관은 조그만 오두막 하나가 전부였다. 그 안에 전시라기보다는 그냥 모아놨다고 표현하는 게 더 어울릴 정도로, 지뢰를 가득 모아두고 있었다. 지뢰 제거 작업 뿐만이 아니라, 지뢰 피해자들이나 아이들을 위한 구호활동도 함께 하는 이 박물관은, 이 때만 해도 완전히 기부금만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깨끗한 시설로 새단장 하면서 입장료도 1달러씩 받고 있다고 한다 (지금 가면 이 모습과 많이 다를 듯 하다).
전쟁이 보여주는 참상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는 한 아기의 모습...은 아니고, 얘는 그냥 배 고프다고 우는 아기. ㅡㅅㅡ;
수익사업으로 각종 기념품과 티셔츠 등을 판매한다. 이 때 당시는 밖에서 파는 것들보다 질이 좀 떨어지긴 했다(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지뢰제거작업과 지뢰 피해자들과 아이들에 대한 구호작업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캄보디아 지뢰 박물관 (Cambodia landmine museum) 홈페이지에 가보면 좀 더 많은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http://www.cambodialandminemuseum.org/)
이제 다시 씨엠리업 시내. 잠시 시장에 들러 밥도 먹고 먹을 것도 사고 해서 강으로 놀러가려는 중.
해가 조금만 기울어도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던 시장이, 대낮에는 그래도 햇볕이 좀 들어와서 환한 느낌이었다. 특별히 바람이 불게 만들지 않아도 그늘만 만들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기후.
코코넛 쉐이크는 거의 매일 입에 달고 살았다. 캄보디아를 떠날때 가장 안타까웠던 게 코코넛 쉐이크. ㅠ.ㅠ
자 이제 똔레삽 호수로~
참고: 최근에 알게된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의 ,e-visa 신청 홈페이지:
http://evisa.mfaic.gov.kh/e-visa/vindex.aspx?lng=kor
비자비 20달러에 수수료 5달러를 더해서 25달러를 카드로 결제하면, 3개월 단수 비자를 발급해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