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모바일 콜센터 전화 없이 KT WiFi 접속하는 방법
알뜰폰 사업자인 'kt m모바일'은 대부분의 요금제가 'KT WIF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등의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라서 유용한데, 원칙적으로는 ktm모바일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내 기기의 MAC어드레스를 등록해야 사용 가능하다.
심카드를 자주 바꿔끼는 경우라면 그때마다 전화해서 등록하기도 번거롭고, 시기가 잘 못 맞으면 콜센터 상담이 밀려서 제대로 통화할 수 없을 때도 있다.
MAC 어드레스를 전화로 일일이 불러줘야 한다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그런데 콜센터에 전화를 하지 않아도 새 기기에서 KT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어차피 같은 망을 사용하니까 SIM 카드로 인식을 할 것이라는 발상인데, 이게 먹힌다.
간단하니까 알아둬보자.
지금 상황은 기존에 ktm모바일에 가입한 유심을 새 기기(공기기)에 넣은 상태다. 이 기기는 통신사 측에 어떤 등록도 없는 상태다. 기기는 '샤오미 홍미노트7'이다.
일단 'KT WiFi' 신호가 잡히는 곳에서 접속을 한다.
ID와 비밀번호 입력 창이 나오면서 자동접속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고급옵션'을 누른다.
'EAP방식'을 'SIM'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EAP를 SIM으로 선택.
홍미노트7은 SIM 슬롯이 두 개가 있다. 그래서 심카드가 꽂혀 있는 슬롯을 선택해줘야 한다.
ktm모바일 심카드가 꽂혀 있다면 'KT'라고 나온다. 슬롯이 하나라면 아마 바로 KT라고 나올테다.
여기까지 하고 '연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니 바로 KT WiFi에 연결됐고, 잘 사용된다.
콜센터에 전화하지 않고도 KT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EAP방식을 SIM으로 바꿔서 접속하는 것이 핵심이다.
SIM 카드 슬롯이 두 개라면 KT라고 나오는 슬롯을 선택해준다.
이렇게 해도 안 되거나, 시간이 지나서 변화했거나 한다면 나도 모른다. 그냥 콜센터에 전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