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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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빛초롱 축제 2015, 그냥 대충 구경국내여행/서울 2015. 11. 23. 17:11
서울 빛초롱 축제 2015. 올해도 청계천 광장 일대에서 등 축제가 열렸다. 매년 열리다보니 이제 피로가 쌓인 건지 힘이 좀 빠진 느낌. 작년에 봤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보고. 계속해서 우려먹는 느낌이라 이제 매년 안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런 예감이 있어서였는지 딱히 가고싶지 않았던지라, 행사 마지막 날 비 올 때를 틈 타 가볍게 슬쩍 가봤다.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렸다.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일렬로 늘어선 등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라서 축제 진행 방식도 이젠 좀 식상하다. 어쩌다 한 번 우연히 가서 둘러보는 것 아니면, 굳이 찾아가서 볼 생각은 별로 들지 않게 된 축제. 축제 자체는 아주 정적인데 사람들이 많다보니 좀 짜증나기도 하고. 뭐 한국이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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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쯤은 꼭 가보시라: 이태원 지구촌 축제 2015전시 공연 2015. 10. 19. 16:53
올해 가을에도 '이태원 지구촌축제'가 열렸다. 행사명은 간단하게 '이태원 지구촌축제 2015'. 이태원이라는 동네 특성에 맞게 외국인들이 꽤 많이 참여해서 여느 국내 축제와는 구분되는 축제 분위기. 이제 소문이 났는지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와서, 토요일 밤에 무슨 티비 방송을 위한 공연(?)이 있을 때는 무대 근처엔 발 디딜 틈도 없을 지경이었다. 무대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 윗쪽의 가게들은 이미 사람들이 꽉 차 있을 지경이었고. 그나마 나무에 가려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나 무대 일부분을 구경할 수 있을 뿐이어서, 나름 최선을 다해 찍은 스테파니 공연 모습. 무대 뒷편에서 구경하기는 아예 무리. 뭐 한국에서 좀 살아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 테다, 사람보다 차가 우선이고, 사람보다 카메라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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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참여가 돋보였던 춤 축제 - 장안동 세계거리춤축제 2015전시 공연 2015. 10. 13. 10:26
지난 주말 (2015년 10월 10~11일)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세계거리춤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축제였는데, 이번에도 장한평역과 장안동사거리에 이르는 7차선 1.2 킬로미터 구간을 모두 축제거리로 활용했다. 1.2 킬로미터라고 적어놓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싶지만, 서울에서 7차선 1.2 킬로미터를 통으로 비운다는 건 꽤 큰 일이다. 걸어서 끝에서 끝까지 가보면 좀 지친다 싶을 정도로 긴 거리이기도 하고, 널찍해서 인파에 크게 치일 일 없어서 좋은 넓이이기도 한데, 문제는 그 큰 공간을 꽉 채울 컨텐츠가 다소 부족했다는 것. 작년에 그래도 무대를 양 끝과 가운데 하나해서 모두 세 개를 설치해서 볼거리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메인 무대 하나와 중간 무대 하나로 딱 두 개만 설치돼서 규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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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전망대 - 서울 시청 서소문 청사 13층 전망대, 궃은 날 멍때리기 딱 좋은 곳국내여행/서울 2015. 7. 27. 14:58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는 덕수궁 돌담길을 걷거나, 서울 시립 미술관 등을 갈 때 한 번 쯤은 보고 지났을 건물이다. 그냥 시청 별관 역할을 하고 있겠거니하고 스쳐 지났지만, 의외로 이 건물 13층을 전망대로 공개하고 있었다. 정식 이름은 '정동 전망대'. 덕수궁과 서울시청, 서울 광장 그리고 정동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원래는 회의실과 창고 등으로 쓰였던 곳이라 한다. 입장료는 없고, 작은 카페처럼 운영되고 있는데 음료 값도 다른 곳들보다 싼 편이다. 요즘은 평일, 휴일 상관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덕수궁 대한문 쪽에서 돌담길로 걸어 들어가면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가 바로 보인다. 평소에는 별로 관심도 두지 않았던 곳인데, 건물 앞쪽으로 걸어 올라가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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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 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무료 개방잡다구리 2015. 7. 1. 03:33
2015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4대궁과 종묘 등이 무료 개방된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되는 곳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다.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모두 무료 개방하는데,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분위기에 조금이라도 활기를 불어넣어 보고자는 문화재청의 기획이라고 한다. 평소에 4대궁 둘러보는데 입장료만 만 원 정도 되니까, 이번 기회에 무조건 가보도록 하자. p.s. 참고자료 * 문화재청 홈페이지, "4대 궁․종묘, 조선왕릉 무료개방 / 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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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외국인 특별구역' 에피소드 - 배려, 특혜, 차별, 역차별 문제웹툰일기/2011~ 2015. 6. 11. 15:00
지난달 (2015년 5월)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대대적인 복원공사로 백사장도 넓어졌겠다, 나름 야심차게 뭔가 해보려는 마음이었을 테다. 백사장에 행사존, 키드존 등의 여러 구역들을 만들어서 용도별로 쓴다는 계획 속에는, '외국인 특화존'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당장 부산 시민들부터 반발했다. 지난 불꽃축제 때도 외국인 전용 관람석을 운영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는데, 이젠 해수욕장에도 외국인에게 특혜를 주는 거냐는 비난. 이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비난이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번엔 외국인들도 영어권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 정책에 대한 비난을 했다는 것이다. 외국인을 구역 정해서 몰아넣으려는 인종분리 정책 아니냐는 비난. 내국인 외국인 모두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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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 종묘, 만 24세 이하 무료 입장웹툰일기/2011~ 2015. 4. 10. 12:49
예전에도 올렸던 건지 아닌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요즘도 고궁 놀러가보면 대학생인데 입장권을 사는 사람들이 자주 보여서 그려봤음. (물론 여대생이라고 해서 꼭 만 24세 이하일 거라고 판단하면 안 되겠지만...)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는 만 24세 이하는 무료 입장입니다. 신분증을 매표소에서 보여주고 입장권을 받아야 함. 시행한지 꽤 됐는데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듯. 매표소에선 사람 겉모습 보고 판단하면 안 되니까 굳이 24세 이하인지 어떤지 묻지 않고 표를 파는 게 당연한 일이고. 이런 혜택은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