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
11월 19일 민중총궐기 스케치 사진들잡다구리 2016. 11. 23. 16:37
11월 19일 민중총궐기는 각 지역에서 모이는 컨셉(?)이었기 때문에 저번처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광화문에만 몇십 만명이 모였고, 지방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므로 전체적인 규모는 그대로 유지됐다고 볼 수 있다. 인파의 물살을 타고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최순실 사태로 불거져 박근혜 게이트로 드러나 이를 항의하여 모인 2016년 민중총궐기는 큰 특징이 하나 있다. 매주마다 새롭고 다양한 컨텐츠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었다. 시민들이 각자 준비해온 것들은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다. 물론 재미를 찾기엔 너무 답답한 현실이라는 게 문제지만. 어쨌든 일은 해야하니까 이날도 경찰 차벽은 둘려쳐져 있었다. 이런 모습들도 나중에 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들어가게 되겠지. 이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