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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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근처 북카페 라미엘웹툰일기/2007 2007. 7. 16. 23:17
몇 달 전만 해도 '카페에서 책 읽으면 본전 뽑는 셈이다'라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내 경우, 북카페에서 책 한 권을 집중해서 읽기란 도저히 불가능했다. 딱히 시끄러운 것도 아니고, 의자가 불편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카페에서는 책을 집중해서 읽을 수가 없었다. 카페에서 보는 책이라고 해 봤자 주로 잡지책. 그래도 북카페를 즐겨 찾는 이유는, 일반 카페보다 비교적 조용하다는 것 때문. 시장통같은 수다소리에 혼이 빠져 나갈 듯 한 일반 카페에 비해, 북카페는 책 읽는 곳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손님들이 조용히 행동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왕이면 북카페를 찾아 갔고, 주로 홍대 쪽으로 갔는데, 우연히 지금 살고 있는 곳 근처에 북카페를 하나 찾아 냈다. 검색 해 보니 건대나 한양대 근처에는 북카페가 없다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