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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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훼이싸이, 태국 치앙콩 국경넘기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46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9. 1. 4. 13:41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46 라오스 훼이싸이, 태국 치앙콩 국경넘기 라오스의 훼이싸이(Huay Xai)에서 메콩(Mekong) 강을 건너면 태국의 치앙콩(Chiang Khong)으로 갈 수 있다. 메콩 강은 폭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태국과 라오스를 오가는 데 배로 삼십 초 정도 밖에 안 걸린다. 국경은 매일 오전 8시 부터 오후 6시 까지만 지나다닐 수 있고, 라오스에서 태국 쪽으로 가는 배 요금은 8,000 낍이다. 출입국 절차는 어렵지 않으나, 태국 쪽이나 라오스 쪽이나 출입국 카드의 앞뒷면 모두를 적어 넣으라는 요구를 한다. 다른 곳에서는 그냥 비워놓는 뒷면의 설문조사(?)까지도, 의미를 알 수 없지만 대강 적어넣어야 했다. 아침, 라오스 훼이싸이의 어느 게스트하우스. 오래된 전통가옥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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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동네구경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39 2/3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30. 23:37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39 2/2 루앙프라방 동네구경 루앙프라방 시내에 널려있는 사원을 뒤로하고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산책했던 길은, 위쑤나랏 거리와 푸 와오 거리를 통해 씨싸왕웡 쪽으로 디귿자 형태로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는 형태였다. 그 당시는 딱히 어디를 가겠다는 목적도 없이, 어디를 가고 있는 지도 모르고 그냥 발길 닿는데로 다녔다. 어딘가 갈 곳을 딱 정해 놓고 가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유명한 유물들을 뒤로하고 아무것도 없을 듯 한 곳을 헤매어 보는 것도 좋다. 의외의 우연들이 어느 길 모퉁이에서 툭 튀어 나올 수도 있으니까. 게다가 이런 식의 산책은 딱히 기대하는 것이 없어서 실망 할 것도 없이,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을 느긋하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래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