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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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사는 공과 사 (公 or 死)웹툰일기/2011~ 2014. 8. 30. 14:20
어차피 이런 내용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음. '조직생활을 하려면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등의 말들이 나오고, 그 무지막지한 조직논리로 개인이란 건 티끌만도 못한 존재로 까 내릴 사람들이 아주아주 굉장히 많다는 것도 이미 잘 알고 있음. 그래놓곤 큰 사건 터지면, 경찰이 군인이 공무원이 불의에 항거해서 의로운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할 사람이 많다는 것 까지도 알고있지. 이건 그저, 한국이 이런 곳이다라고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일단 그려놓은 것 뿐. 더이상 큰 의미는 없음. p.s. 어쨌든 조직의 논리를 앞세우며 개개인의 생활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회사라면, 사원들에게 창의력이니 톡톡 튀는 아이디어니 그딴거 바라지 말 것. 그냥 조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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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무서움웹툰일기/2008 2008. 4. 15. 14:55
누구나 (밥벌이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리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죽음의 경지에 이르면 전투력이 상승하는 초 사이어 인과 비슷한 원리. ㅡㅅㅡ; 하지만 지구인의 문제는 그 능력이 누적해서 쌓이지는 않는다는 것. 반짝하고 초인적인 힘이 발휘되는 것도 잠깐 뿐, 곧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 뒤로 밀리게 된다. 점점 갈수록 더욱 심각하게 느끼는 건데, 제 아무리 좋아서, 미쳐서, 즐겁게 일은 한다해도, 타고난 재능 앞에서는 맥도 못 춘다는 것. 세상은 공평치 않다. 그렇다면 타고난 재능을 이기기 위해서는, 늘 가난에 허덕이며 벼랑 끝에서 일을 하면 된다는 결론. ㅡㅅㅡ;;; ...회사를 벼랑 끝에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