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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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네이버의 설전, 그리고 안타까운 망사용료 논쟁IT 2017. 11. 11. 20:11
국감에서 네이버의 구글 언급 네이버와 구글의 설전. 시작은 10월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억울함을 토로한 발언부터였다. 국감에서 국회의원들은 '네이버가 검색광고 시장에서 소상공인들에게 갑질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고, 이에 대해 이해진 증인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놓는 동시에 구글을 언급했다. 당시 그의 발언을 요약하면 대략 이렇다. * (구글에 대해) "(한국에서) 세금도 안 내고 고용도 안 한다" * "구글도 그런 문제 (허위 클릭, 검색어 조작 등)가 많이 나올 것"이다. * "구글의 검색 점유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깨끗해 보일 뿐"이다. (국감에서 이해진 창업자의 발언 요약) > 국감서 할 말한 CEO들…"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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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과 이화동 벽화마을, 무엇이 다를까잡다구리 2017. 11. 8. 21:47
동피랑 동피랑은 통영시 바닷가 작은 언덕에 위치한 달동네다. 동네 바로 아래에 강구안이 있어서, 옛날에 통영이 어업으로 한창 활기찼던 시절에 뜨네기 뱃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다. 그러다가 항구가 점점 쇠퇴하면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세월이 흐르면서 허름한 집들만 남게 됐다. 동피랑 지역 재개발 사업은 꽤 오래전부터 틈틈이 흘러나왔다 한다. 어느 순간부터 통영시가 동피랑 지역 부지와 가옥을 하나씩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재개발은 소문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동피랑 꼭대기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아랫쪽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주민들 사이에 떠돌았다. 그러던 어느날, 통영의 한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동피랑 마을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아주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마을 곳곳에 벽화들이 조금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