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
'기록 기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생을 조명한 전시서울미디어메이트 2019. 3. 2. 15:23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돈의문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기록 기억 :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 개관 기념식이 열렸다. 이 전시는 서울대학교 정진성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영국 등에서 찾아낸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들을, 여러 사람들의 증언, 기록과 함께 당시의 사회상 등의 이야기로 엮어 보여준다. 이 연구팀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들을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자료들을 발굴해서 번역, 설명하여 언론과 시민들에게 공개해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한 인간으로 인식하고, 그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해서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관련 자료들을 다시 정리해서 보..
-
다시 듣는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강연회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2. 23. 17:53
22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위안부' 이야기'라는 강연회가 열렸다.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가 위안부 사례집을 발간하고, 그에 따른 첫 시민 강연회를 연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했지만, 여태까지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발간하거나, 대대적인 실태 조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됐다. 심지어 '위안부 할머니'도 정부에서 조사를 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개개인의 신고에 의해 파악된 것이 전부라고 한다. 이런 말을 듣고서야 나 역시도 위안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서울시는 작년(2016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 사업'을 추진했고, 그 중 하나로 서울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