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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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대상 지자체 자전거 보험, 우리동네도 있나 살펴보자잡다구리 2019. 6. 26. 16:59
자전거를 타다보면 예기치 않게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가끔씩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개별적으로 보험에 가입하기는 부담스럽다. 이런 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두지 않았는지 한 번 확인해보자. 의외로 많은 지자체들이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입한 '자전거 보험'은 대략 이런 형태다. 해당 시, 군, 구 지자체가 보험사와 계약해서 보험에 드는데, 피보험자는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 된 주민 모두다. 즉, 지자체가 보험에 가입했다면,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돼 있다. 따라서 사고가 나면, 지자체에 문의해서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서대문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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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자 같은 뚝심의 사나이 -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취재파일 2011. 10. 24. 20:17
서울에서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구름 한 점 없는 푸르고 화창한 가을 하늘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어, 긴 팔 소매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하지만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 해가 중천에 떠 있건만 쌀쌀한 날씨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었다. 간단히 알펜시아 리조트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나니, 별로 한 것도 없이 이미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고, 어둠과 함께 겨울이 온 것처럼 몸이 으스스 떨릴 정도로 한기가 느껴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그 쌀쌀한 냉기와 어둠 속에서 마치 동네 뒷집 아저씨처럼 허허 웃으며 나타났다. “옛날부터 제 별명이 감자였습니다”라는 말을 듣자마자,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그는 강원도 감자와 닮은꼴이었다. 강원도 토박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를 만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