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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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 비닐 봉투 사러 방산시장국내여행/서울 2018. 10. 27. 16:54
재활용 쓰레기는 투명한 비닐봉투에 담아서 내놓는게 원칙이다. 그런데 한국에선 이상하게도 검은 비닐봉지를 많이 쓴다. 검은 비닐 봉다리는 넘쳐나는데 투명한 비닐은 공짜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투명, 반투명 비닐봉지를 힘껏 끌어모아 아끼고 아껴서 재활용 쓰레기를 넣어 버리다보면, 결국 어느 순간부터는 봉투가 없어서 재활용 쓰레기를 못 버리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쯤 되면 어쩔 수 없다, 비니루 사러 갈 수 밖에.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비닐을 사야 한다는 게 영 꺼림칙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방산시장 쪽에 비닐 가게들이 많다. 다른 곳들도 있기야 있겠지만, 여기가 제일 찾기 쉽고, 가게도 여러개 모여 있고, 종로 쪽이라 가끔 나가서 들르기도 좋은 편이다. 바로 앞에 광장시장이 있고, 조금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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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수도관 동파 방지 시스템 구축 - 열선과 스마트 플러그 이용잡다구리 2017. 12. 6. 16:11
겨울이 왔다. 북방전선이 뚫리고 얼음의 악령들이 몰려오면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수도관 동파를 걱정해야 하지. 언젠가부터 겨울이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재작년 쯤부터는 수도관이나 화장실 변기쪽 물 공급파이프가 얼기 시작했다. 그냥 수도관은 물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게 해놓으면 쉽게 동파를 방지할 수 있는데, 화장실 변기쪽은 이게 안 되니 골치였다. 그래서 올해는 동파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봤다. '수도동파방지히타'라고 쓰여져 있는 이 물건은 주로 '열선' 혹은 '수도관 동파 방지 열선'이라고 부른다. 철물점에 가서도 '수도 동파 방지 열선 주세요'하면 다 알아듣고 몇 개 꺼내준다. 플러그를 꽂으면 갈색선 부분에서 열이 나오는 간단한 원리. 물론 인터넷에는 싸게 팔지만, 배송비가 거의 물건값이므로 그냥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