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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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 블루스퀘어 북파크 - 공연과 서점, 카페와 책, 이태원과 한남동국내여행/서울 2017. 6. 26. 17:09
'블루스퀘어'는 인터파크 그룹이 용산구 한남동에 2011년 11월 개관한 복합 공연장이다. 건물 바깥에 붙은 현수막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뮤지컬 같은 공연을 주로 하는 곳이었다. 그러던 곳이 2017년 5월부로 직영 레스토랑과 북파크, 갤러리 아트 파크 등을 추가로 확충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사실 북파크는 이전부터 공사를 해가며 조금씩 맛보기를 보여줬지만, 이제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블루스퀘어 북파크 북파크는 블루스퀘어 건물 안에 있는 서점이다. 인터파크에 북을 붙여서 북파크라 이름을 붙인 듯 하다. 북파크라 해서 둥둥 치는 북이 있는 공원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블루스퀘어 건물을 볼 수 있다. 2번 출구와 3번 출구 사이에 블루스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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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외국인 특별구역' 에피소드 - 배려, 특혜, 차별, 역차별 문제웹툰일기/2011~ 2015. 6. 11. 15:00
지난달 (2015년 5월)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대대적인 복원공사로 백사장도 넓어졌겠다, 나름 야심차게 뭔가 해보려는 마음이었을 테다. 백사장에 행사존, 키드존 등의 여러 구역들을 만들어서 용도별로 쓴다는 계획 속에는, '외국인 특화존'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당장 부산 시민들부터 반발했다. 지난 불꽃축제 때도 외국인 전용 관람석을 운영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는데, 이젠 해수욕장에도 외국인에게 특혜를 주는 거냐는 비난. 이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비난이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번엔 외국인들도 영어권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 정책에 대한 비난을 했다는 것이다. 외국인을 구역 정해서 몰아넣으려는 인종분리 정책 아니냐는 비난. 내국인 외국인 모두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