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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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풍물의 바람을 아시아로, 세계로 - 부평풍물대축제국내여행/경기도 2011. 7. 1. 18:09
아침부터 후텁지근하게 내려쬐는 햇살 속에 천지를 울리는 풍악이 지축을 울렸다. 마치 마른 하늘의 천둥소리 처럼, 수십만 장병의 행군 소리처럼 그렇게 풍물 소리는 뜨거운 태양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아마도 우리 조상들의 이열치열 정신처럼, 풍악 또한 그런 식이지 않나 싶다. 힘든 일들을 하던 사이에 잠시 놀 시간이 생겼을 때도 푹 늘어져 쉬는 대신, 풍물이라는 어찌보면 무척이나 힘든 노동을 놀이로 하면서 무아지경에 이르러 피로를 풀지 않았을까. ▲ 초등학생부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비장한 표정. ▲ 초등학생들의 풍물공연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있었다. 소리가 한층 부드러운 맛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들에겐 이들의 소리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