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쓰오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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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나 봤나, 가쓰오부시 피자!사진일기 2010. 3. 10. 14:39
자네는 들어봤나, 가쓰오부시 피자. 먹어는 봤나, 가쓰오부시 피자. 상상이나 해 봤나, 가쓰오부시 피자. ;ㅁ;/ 광주(광역시) 금남로 근처 어딘가를 헤매다가 마땅한 밥집이 없어서 들어간, 어느 깨끗한 레스토랑. 나름 이탈리아 정통 음식을 만든다고 쓰여져 있던 입간판과, 나름 고급스러운 분위기. 내 돈 내고 가라면 절대 안 갈 비싼 가격들이 마치 당연한 듯 적혀져 있던 메뉴판. 그래서 그런지 주문받고 서빙하는 종업원들도 다들 흰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 그 위에 주방용 앞치마를 두르고 깨끗한 차림새를 하며 약간 무뚝뚝한 듯 보이는 정중함을 컨셉으로 삼은 듯한 매장 내 분위기. 보다 중요한 건 종업원들이 다들 잘생기고 예뻐. ;ㅁ; 어쩐지 그래서 은근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손님들은 거의 대부분 젊은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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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가쓰오부시처럼 - SPC와 인터뷰웹툰일기/2010 2010. 3. 9. 20:42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블로그와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시는 이승환님 (너무 길어! ;ㅁ;) 께서 내 인터뷰를 하겠다고 친히 광주까지 내려오셨다. (사실은 다른 일도 있었다지만...) 지리도 모르고, 알아도 길치인데다가, 맛있는 집이나 재미있는 곳 따위 아직 파악하지 못 한 동네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열심히 얻어먹어 드리는 것 뿐. ㅡㅅㅡ; 산책을 가장한 길찾기와 비쌌지만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었던 독특한 서양 빵떡을 먹고,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장소인 번화가의 탐앤탐스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려던 찰라, 인터뷰는 이미 끝나 있었다. ;ㅁ;a 인터뷰 했다는데 왜 나는 인터뷰 한 기억이 없는 거지? 뭘까 이 오묘한 기분은...? ;ㅁ; 어쨌든 나름 인터뷰라고 해서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