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여행
-
아관파천 고종의 길, 정동길로 이어지는 구한말 테마 여행국내여행/서울 2019. 1. 11. 16:55
작년(2018년) 말에 새롭게 공개된 덕수궁 돌담길 구간은, 서울주교좌성당 쪽에서 영국대사관 옆을 지나, 미국대사관저 앞까지 이어진다. 영국대사관 부지가 있는 구간은 덕수궁 안쪽으로 돌아서 가는 형태를 하고 있지만, 어쨌든 이제 덕수궁 돌담길을 온전히 다 둘러볼 수 있다. 덕수궁 돌담길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지만, 이 길을 지나서 미국대사관저 앞으로 나왔다면, 최근에 새롭게 개방한 또 다른 길인 '고종의 길'을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좋다. 덕수궁 길과 거의 연결되다시피 돼 있어서, 한번에 이어서 걸어보는 코스로 생각할 수 있다. 새로 개방한 영국대사관 쪽 덕수궁 돌담길은 이전 글을 참고하자. > 새롭게 개방한 덕수궁 돌담길, 영국대사관 구간 걸어보기 영국대사관을 지나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미국대사관저 앞..
-
인어와 구름다리의 섬, 장봉도 - 장봉도 인어상, 잔교 구름다리, 옹암 한들 진촌 해수욕장취재파일 2011. 11. 30. 08:10
장봉도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약 35분 정도 가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섬이다. 신도, 시도, 모도 그 옆에 서쪽으로 위치해 있는 섬으로, ㄴ자 모양으로 길게 뻗어 있는 모양이라 의외로 길이가 꽤 길게 느껴진다. 모도와 많이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모도에서 다리를 연결하면 좀 더 쉽게 찾아갈 수 있을 듯 한데, 아직은 걸어서는 갈 수 없어서 한 번 찾아가려면 배를 꽤 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신도까지는 배로 10분 밖에 안 걸리고, 장봉도까지는 거의 40분 가까이 걸리는 데도 사람들이 장봉도로 많이 가는 이유가 있다. 장봉도는 크기가 큰 만큼, 국사봉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책로를 따라 걷는 등산객들이 꽤 많이 찾아가고, 물놀이용 해수욕장이 많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