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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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돕기, 적당한 곳 정리 - 돕는 사람도 똑똑해야 하는 세상웹툰일기/2011~ 2015. 5. 6. 16:33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남을 돕는 것도 편리하게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 중간 상인에게 다 뜯기지 않고 제대로 의도에 맞게 전달되려면 돕는 사람 또한 똑똑해야 한다. 여러모로 피곤한 세상이지만, 한탄한다고 달라지진 않을 테고. 네팔 현지에 계신 분과 여행판에서 좀 놀아 본(?) 분들의 의견을 모아보니, 한국에서 네팔 지진 관련해서 비교적 안심하고 돈을 낼 수 있는 곳은 두 군데로 좁혀졌다. 1. 주한 네팔 대사관: http://www.nepembseoul.gov.np/ 한국에 있는 네팔 대사관에서 모금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네팔 정부 공식 기관이니까 어느 정도는 믿을 만 하다고 하는데... (여기도 의견이 좀 나뉘기도 하지만 쓰지는 않겠다) 홈페이지 들어가면 바로 성금을 낼 수 있는 계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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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가을에는 시니컬 해 진다웹툰일기/2007 2007. 9. 19. 14:09
한 마을에 홍수가 나서 마을 사람 모두가 대피했는데, 유독 한 사람만은 대피를 하지 않고 집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구조대가 와서 빨리 나가자고 했지만 이 사람은 '신이 나를 구해 주실거요'라며 구출을 거부했다. 물이 차 올라 2층으로 올라가서도 계속 기도를 했는데, 이번엔 보트가 와서 구조 하려 했으나 다시 거부했다. 계속 물이 차 올라 지붕에 올라갔을 때, 헬기가 왔지만 '신이 나를 구해 주실거요'하며 이번에도 거부했다. 결국 물이 차 올라 물에 빠져 죽은 그는, 신 앞에서 따져 물었다. '제가 그렇게 기도 했는데 왜 구해 주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신이 말 했다. '내가 이미 너에게 구조대와 보트와 헬기를 보내 주지 않았느냐.' 다음은 내 차례였다. 나는 신 앞에 가서 말 했다. '제가 힘겹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