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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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물건들의 전통시장 - 메이커 페어 2015IT 2015. 10. 11. 13:27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15'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다. 10월 10일, 11일 양일간 열리는 일정인데, 이번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주최로 열리는 2015 무한상상 발명 한마당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서 규모가 좀 더 커진 느낌이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성인 4천원, 어린이 2천원. 티켓 사서 보여주면 팔에 종이로 된 밴드를 묶어주는데, 이걸 차고 있으면 하루종일 출입이 가능하다. 물론 한 번 떼면 다시 붙여지지 않음. 이번에도 뭔가 신기한 것들이 잔뜩 전시돼 있는데, 작품들이 점점 크기가 커져서 눈길을 사로잡는 쪽으로 가고 있는 듯 하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사람은 목덜미에 로봇 팔 같은 걸 둘러매고 다니는데, 일본에서 온 참가자라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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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틱 아트로 공학과 예술의 벽을 허물다 - 테오얀센 전, 국립과천과학관전시 공연 2010. 10. 10. 03:18
테오 얀센 (Theo Jansen)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현존하는 최고의 키네틱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테오 얀센(Theo Jansen)'. 네덜란드 헤이그의 작은 해변마을에서 태어나, 물리학을 전공하고 화가의 길을 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뜻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 주력한 것은 1990년부터였다. 키네틱 아트에 주력하면서 테오 얀센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인 '해변동물(strandbeest)'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플라스틱 파이프와 비닐을 이용해, 마치 공룡 뼈대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해변동물 시리즈. 놀랍게도 이 작품들은 모양만 그럴듯 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불린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