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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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점심은 없다, 누군가는 뒷감당을 해야한다. - 윤영선 관세청장 인터뷰취재파일/인터뷰 2010. 10. 26. 22:26
논현동의 한 중식당. 미로처럼 얽혀있는 동선을 따라 계단을 꼬불꼬불 올라가니, 예상치도 못했던 곳에 방이 하나 있었다. 일찍 도착한 블로거들은 인터뷰를 준비하느라 바빴고, 식당 종업원들도 손님 맞을 채비에 바빴다. 그런 부산한 와중에 약속시간보다 일찍 갑자기 나타난 인터뷰의 주인공. 바로 윤영선 관세청장이었다. 미처 준비를 끝내지 못한 탓에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항상 약속장소에 5분 일찍 도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띄운, 그의 환한 미소에 분위기가 누그러졌다.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겁게 여기고,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겁다며, 이번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블로거들과 자리를 함께해서 기쁘다는 인사로 자연스럽게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관세청장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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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주유소에서 얻어라웹툰일기/2007 2007. 11. 1. 04:58
마침 대선과 함께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군을 1년 더 연장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 논의 자체에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그건 제각각의 생각으로 판단하면 된다. 내가 말 하고 싶은 것은, 찬성을 하자거나 반대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찬반 논의를 할 때, '이라크 파병을 통해 석유와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는 말은 하지 말았으면, 아니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미국의 부시를 보고는 전쟁광이라느니, 석유 보고 전쟁 일으켰다느니 욕 하면서, 우리는 훗날 석유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라크 파병을 한다니, 말도 안 된다. 이라크 파병은 어디까지나 순수한 선의의 국제적 활동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