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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논골1길 코스 - 가장 유명한 바람의 언덕 가기 좋은 길국내여행/강원도 2020. 9. 15. 09:56
'논골담길'은 동해시 묵호진동에 있는,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 오르는 산동네 길 중에서 벽화를 구경할 수 있는 길들이다. 이 일대를 '묵호 등대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벽화로 인기를 얻으면서 '논골담길 벽화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길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길이 '논골1길'이다. 묵호항 쪽에서 입구 찾아가기가 가장 편하고 가깝기도 하고, 바다를 내려다보는 카페로 유명한 '바람의언덕'을 가기에도 가장 편한 길이라서 그렇다. 시간이 없거나 체력이 부족해서 바람의 언덕 정도만 빠르게 둘러볼 요량이라면 '논골1길'을 택하는게 가장 좋다. 물론 가깝다는 것이 힘들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자. 어느 길이든 다 힘든데, 이 길의 특징은 혹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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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등대오름길 코스 - 넓은 동해 바다와 어우러진 달동네 탐험국내여행/강원도 2020. 9. 15. 09:54
동해시에 있는 논골담길 벽화마을 탐방을 하려고 '논골담길'을 찾아보면 주로 논골1길, 2길, 3길이 나온다. 그런데 논골 시리즈 길 외에도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큰 줄기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등대오름길'이다. 이 길은 묵호수변공원 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야 들머리를 만날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시작점으로 잡기가 좀 애매할 수 있다. 막상 가보면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만, 처음 가보는 동네라면 잘 찾을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고 멀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 . 그렇다면 이 길을 논골담길과 바람의언덕, 묵호등대를 모두 구경하고나서 내려갈 때 선택하는 것도 좋다. 시원한 동해 먼 바다를 내내 바라보며 내려가다가 마지막엔 수변공원도 함께 들러볼 수 있으니까. 물론 어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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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산 하늘길, 산림과학원 이문어린이도서관 코스 산책로 탐방국내여행/서울 2020. 8. 3. 17:41
'천장산 하늘길'은 2020년 1월 17일에 정식 개통해서 생긴지 얼마 되지않은 따끈따끈한(?) 숲길이다. '천장산 산책로'와 혼동해서 둘 다 '천장산 둘레길'이라고 혼용해서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헷갈리기 일쑤인데, 천장산 산책로와 하늘길은 완전히 다른 길이다. 중간에 만나지도 않는다. 즉, 천장산엔 크게 두 가지 길이 있다고 봐야한다. 높이 140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하늘이 숨겨놓은 명당이라는 천장산. 옛날엔 안기부가 있어서 일반인들이 전혀 출입할 수 없었고, 지금도 산림과학원, 의릉, 경희대, 한예종, 군부대 등이 자리잡고 있어서 산책로를 막 만들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하늘길도 2013년부터 관련기관들과 협의를 해서, 2019년에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뭔가 하나 틀어지면 또 막힐 가능성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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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자전거길: 춘천 신매대교 - 경강교 인증센터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25. 18:30
숙소가 공지천 조각공원 근처라서, 강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바로 북한강 종주 자전거길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북한강 자전거길의 시작 혹은 끝이라 할 수 있는 신매대교 인증센터가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이왕 가는 것 처음부터 달려보자 해서 거기까지 올라갔다. 자전거 여행 마지막날은 편한 길을 달리며 관광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셈이었다. 소양강처녀 동상. 신매대교 인증센터 가는 길에 겸사겸사 구경했다. 이런 때 아니면 일부러 찾아갈 것 같지도 않고. 어쨌든 춘천은 강변으로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다. 이왕 자전거길도 잘 만들어져 있는 마당에, 공공자전거도 있으면 관광객들이 좀 더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쪽 강변에는 안 보이더라. 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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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양양 지경공원 - 동산해변 - 동호해변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20. 16:47
지경공원 인증센터를 지나서 북쪽으로 계속 달리니 지경리해변이 나왔다. 양양도 워낙 해변이 많아서 일일이 이름을 다 언급하는게 어려울 정도다. 해변만 보면 여느 강원도 동해안 모습과 별 다를게 없지만, 양양은 좀 독특한게 있었다. 지자체 차원에서 서핑 관련 업체를 모으는 건지, 이상하게도 양양 해변엔 서핑 가게와 서퍼들이 많이 보였다. 옜날엔 없었던 큰 변화다. 양양 어느 해변의 서퍼 하우스. 아마도 서핑 수업과 게스트하우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 아닌가 싶다. 양양 해변에는 이런 가게들이 자주 보인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동네에도 이런 가게들이 있어서 신기할 정도였다. 워낙 이런저런 해변이 많아서 이름도 잘 모르겠다. 남애항 근처였던 것 같은데. 이름표 없는 해변은 그냥 바닷가라하고 넘어간다. 광진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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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 칠포 해수욕장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12. 19:52
포항시 북구청 쪽으로 접어드니 소위 구시가지라고 불리는 지역이 나왔다. 쭉 뻗은 큰 길가에 아파트와 건물들이 즐비한 신시가지와는 반대로, 구시가지는 다소 낙후된 모습이다. 하지만 여행자의 눈으로 보기에는 낮고 오래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구시가지 쪽이 더 볼 것 많고 정겨운 느낌이다. 도로가 좀 좁아지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평일 낮이라 그런지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다른 대도시보다는 자전거 타고 가기가 수훨한 편이었다. 죽도시장 옆을 지나, 북구청을 지나서, 포항 여객선 터미널 쪽으로 향했다. 울산에서 경주를 지나면서는 볼 수 없었던 바다를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됐다. 이젠 고성까지 바다를 놓치지 않을 테다. 북구청 인근에서 바다 쪽으로 나오니 작은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었고, 자전거길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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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지도, 찾아가는 방법 등국내여행/서울 2019. 5. 19. 17:33
경춘선숲길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된지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아니면 북서울에 위치해 있어서 관심이 덜한 건지 몰라도, 후기는 많지만 지도 같은 자료를 찾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서 대강 지도를 만들어봤다. 사실 거의 전구간에 철로가 놓여 있기 때문에, 어디서라도 접근해서 철길만 찾아서 따라가면 된다. 그래서 일단 한 번만 찾아가면 그 다음부터는 쉽다. 한 번 가 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자료 찾기에 너무 많이 시간을 보내지 말고, 대강 어떻게 접근할지만 파악하고 그냥 가보면 된다. 경춘선숲길 전체 지도 전체 노선을 위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이 길 전부를 걸어서 가볼 수 있다.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아래 나오는 것들도 모두 마찬가지). 자전거는 경춘철교에서 화랑대역까지는 똑같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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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상 자전거길: 성산일출봉 인증센터 - 하도해변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2. 25. 12:29
성산 고성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길을 나섰다. 일어나긴 일찍 일어났는데 아침부터 장대비가 퍼부어서 우물쭈물했다. 결국 아무래도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비를 맞으며 라이딩을 시작했다. 아침부터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 정말 시원하고 상쾌하고 진정한 라이딩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꼬셔봐도 넘어가진 않겠지. 간만에 제대로 된 시설에서 샤워한 것이 몇 시간도 안 지나서 말짱 도루묵이 돼 버렸다. 그나마 그동안 날이 맑았던 것이 운이 좋았던 것이라 생각하는 수 밖에. 그런데 아침 출발부터 비를 맞는 건 좀 아니지만, 여름엔 한 번 쯤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는 있다. 부슬비 정도라면 땡볕보다는 자전거 타기가 더 나을 수 있다. 새벽에는 정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