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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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missing - 인도의 인신매매 현실 간접 체험 모바일 게임IT 2018. 1. 22. 07:00
'미싱(Missing: Game for a cause)'은 인도에서 인신매매 당한 소녀가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은 물론이고, PC용으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게임의 기획자인 레나 케즈리왈(Leena Kejriwal)은 십 년 넘게 인도의 여성 인신매매 문제를 다뤄온 인권운동가다. 매년 300만 명, 8초에 한 명씩 소녀가 사라지는 것이 인도의 현실. 그래서 많은 노력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고, 이 게임 또한 그런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인도인들을 타켓으로 제작한 게임이지만, 의외로 세계적으로 반향이 컸다고 한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전세계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인도 인디게임 상도 받았다. 물론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이끌어내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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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A10 사용기 & 촬영 사진들IT 2017. 12. 13. 02:16
'니콘 쿨픽스 A10'은 한마디로 똑딱이 카메라다. 스마트폰에 밀려서 점점 찾는이가 없어진다는 바로 그 소형 디지털카메라. 화소도 1610만이라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에 비하면 크게 나을 것이 없다. 하지만 똑딱이 카메라는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내가 똑딱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는 일단 스마트폰을 싸구려로 쓰기 때문에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이 안 좋아서다. 그럼 비싼 스마트폰을 사면 되지 않나 하겠지만, 비싼 스마트폰 하나 살 돈으로 싼 스마트폰과 똑딱이 카메라를 사고도 돈이 꽤 많이 남는다. 이게 가장 큰 이유다. 그 외에도 아무래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게 조작이 더 편하다는 점도 있고, 핸드폰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비올때나 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만 할 때, 똑딱이 카메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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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식당 - 답십리역 근처 한식부페, 저녁에도 뷔페먹기국내여행/서울 2017. 12. 2. 16:19
답십리역에서 아주 가까운 한식부페, 황우식당. 주소지는 성동구이지만, 동대문구 경계에서 아주 조금 벗어나 있을 뿐이라 답십리 식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우연히 알게돼서 가끔 가는 식당인데, 보통의 한식뷔페와는 약간 다른 특징이 있다. 일단 가격이 5,500원이라서 저렴한 편이라는 것, 그리고 한식부페만 하기 때문에 저녁에도 부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음식들이 다른 집들보다는 맵고 짠 맛이 덜한 편인 것도 특징이다 (다른 식당들과 비교했을때 그렇다는 거다). 이 집도 대체로 제육볶음이 메인 요리인 경우가 많은데, 메인 요리는 요일마다 바뀐다. 주로 제육볶음, 돼지불고기 등이 자주 나오고, 때때로 닭볶음, 낙지볶음 같은 것들이 나오기도 한다. 가게 바깥에 오늘의 메뉴를 적어놔서, 안에 들어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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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한식부페 - 다연 한정식 뷔페국내여행/서울 2017. 11. 27. 20:47
장안동 한식부페, '다연 한정식 부페'. 옛날에는 '다복'이라는 식당이었다. 바뀐지 몇 년 됐지만 다음지도에는 아직 반영이 안 된 듯. 일반적인 한식뷔페 집들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에 부페를 운영한다. 대략 3시쯤이 부페 리필 마감시간인 듯 하다. 3시까지는 적당히 먹을 수 있다. 모텔, 호텔 많은 장한로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되는데, 장안동 사거리와 장한평역의 딱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장한평역에서는 7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된다. 점심 부페 6,000원.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눈에 잘 띈다. 들어가는 골목만 잘 찾아 들어가면 된다. 눈에 안 띄게 사진을 찍으려다보니 뭔가 음침하게 찍혔는데, 가게 내부도 환하니 밝은 편이다. 들어가면 바로 계산대가 보이고, 카운터 너머로 들어가면 부페식으로 음식들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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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감상 후기 - 2050 나오겠네리뷰 2017. 10. 12. 13:52
* 스포일러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잘 숨겨놓은 편인데, 그래도 걱정된다면 읽지 말 것. 몇 년 전에 개봉했던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를 본 사람들은 아마도 그런 식으로, 옛날 영화의 세계관은 이어받으면서도 거의 완전히 독립된 이야기를 기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블레이드 러너 2049'는 그렇지 않다. 1982년의 블레이드 러너 스토리를 전혀 모른다면 이해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내용이 의존적이다. 거의 속편이라 봐도 될 정도다. 최소한 데커드와 레이첼이 뭔 짓을 했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후편을 제작할 속셈인지 서사구조가 하나로 완결되지 않았다. 영화가 끝나자 몇몇 관객들이 한숨을 내쉬며 "뭐 저렇게 끝나냐"라는 말이 터져 나오더라. 아마 2050으로 하나 더 제작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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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종이달 - 달과 6펜스 그리고 매트릭스리뷰 2017. 10. 6. 18:35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은행에서 계약직 직원이 된 주인공 리카(미야자와 리에). 은행 영업직원으로 고객들의 집을 방문하여 상품도 추천하고, 예금과 출금 서비스를 하는 것이 주 업무다. 어느날 외근을 마치고 잠시 들른 백화점에서 충동구매를 하고는 돈이 부족해서 고객의 예금에서 1만 엔을 꺼내 쓴다. 물론 곧바로 ATM기에서 돈을 뽑아서 메꾸기는 했지만, 여기서부터 리카의 일상에 금이간다. 그리고 한 고객의 집을 방문하다가 알게 된 대학생과 불륜을 벌이면서 돈이 필요해진 리카는, 결국 고객의 예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범죄를 저지른다. 이후 그녀의 범행은 점점 더 대담해지고 규모가 커진다. 영화 종이달(紙の月)은 시각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영화다. 원작의 시대배경이 1996년 일본의 버블경제가 가라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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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우리 - 라다크와 사람 이야기리뷰 2017. 10. 2. 17:18
'라다크'와 '티벳' 두 단어만 보고, 이건 꼭 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영화다.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 그렇듯, 상영관 찾기가 쉽지 않아서, 거의 밤을 새고 새벽에 집을 나서서 조그만 상영관을 찾아갔다. 영화 보러 가는 길 자체가 하나의 여정이었을 정도였는데, 극장 가는 길도 이 영화에 어울리는 여정이었을 듯 싶다. 그렇게 만날 운명이었겠지. 지인은 이 영화를 보고 펑펑 울었다고 했다. 실제로 조그만 극장 안, 몇 안 되는 관객들 중에서도 영화 중간에 훌쩍훌쩍 눈물 훔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나이를 뛰어넘은 인간애와 우정, 다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 그리고 앞을 알 수 없는 암담한 상황 등이 아름다운 영상과 합쳐져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지게 만들기 충분하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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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듀얼 USB 고속 충전기, 자전거 안장커버, 자전거 전면 거치 핸드폰 가방IT 2017. 7. 22. 18:35
다이소 신문물 탐험. 뭐 그리 새로운 물건들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울적해서 쇼핑한 것들 소개. 듀얼 USB 고속 충전기 선 하나 없이 충전기 본체만 달랑 하나 들어가있는 제품이다. 2100mA 고출력 듀얼 USB 고속 충전기라고 돼 있다. 하나만 꽂으면 고속 충전되고, 두개 다 꽂으면 각각 1050mA씩 충전된다고 적혀 있다. 화려한 수식어는 모두 무시하기로 하고, 어쨌든 USB 포트 두 개를 꽂아서 충전할 수 있다. 집에서야 그냥 있는 충전기 쓰면 되는데, 여행가서 도미토리 같은데서 묵을 땐 콘센트를 여러 사람이 함께 쓰기 때문에 빈 공간이 모자랄 경우가 많다. 그럴때 사용하려고 하나 장만해봤다. 가격은 5,000원. 결론은 올해 산 다이소 제품중에 가장 만족스러울 정도다. 뭐 그냥 두 개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