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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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 드레스 색깔 논란으로 배워야 할 점 - 팩트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다양성웹툰일기/2011~ 2015. 3. 2. 14:47
며칠 전 전세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급기야 메이저 언론사들까지 가담해서 판을 크게 키웠던 '착시 드레스 색깔 논란'. 한 사람이 인터넷에 찍어 올린 드레스 사진 한 장으로 촉발된 사태(?)였다. 사진의 드레스가 어떤 색으로 보이느냐는 것으로, '흰금 파검 (화이트 골드, 블루 블랙)' 두 파로 나뉘었던 것. 결과적으로는 파검(블루블랙) 드레스를 찍어 올린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렇다고해서 흰검(화이트 골드)로 본 사람들이 틀린 것은 아니다. 스크린의 상태라든가, 보는 사람 주변의 조명 상황, 그리고 사람에 따라 다른 색감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인정됐으니까. 따라서 이 사진만으로는 흰금(흰색 금색)과 파검(파랑 검정)이 둘 다 맞다. 블루블랙 드레스를 찍은 사진이니 블루블랙이 맞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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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처럼 살아가고자사진일기 2010. 5. 20. 20:45
세상도 변하고 산천도 변하고 사람들도 변하고 너와나도 변했다. 모진 풍파에 그 모습을 바꿔가는 저 바위가 그러하듯, 우리도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만 한다 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받아들이자, 적응하자. 그래도 가슴 깊이 기억하자. 너와 나는 그 높고 깊고 현명한 진리를 알리려 펜을 들지 않았다는 것을. 그저 속 시원히, 할 말 다 하고 살기 위해 누가 읽을지 알 수 없어도 저 작고 더러운 종이 끄트머리를 끄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바위처럼 살아가고자, 모진 비바람에 굴하지 않게 견디고 견디고 또 견디고 견뎌야 하겠지마는, 참지는 말자 이 속에서 뿜어져나오는 그 거친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