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로 야행: 서울로 7017 야경을 볼 수 있는 도보관광코스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5. 30. 10:46
노후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사람들이 걸어다닐수 있게 재활용 한 '서울로 7017'. 단순히 서울역 고가도로가 어떻게 바뀌었나 보기 위해 놀러갈 수도 있지만, 이 일대의 볼만 한 곳들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테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개장과 함께, 이 길로 연결되는 반경 1킬로미터 이내의 지역 명소들을 엮어서 3개의 도보관광 코스로 개발했다. 이 도보관광 코스들은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전문 교육을 받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어볼 수도 있다. 세 개 도보관광 코스 중 하나는 '서울로 야행'이라는 야경 코스로, 오후 6시에 출발해서 서울로 야경을 보는 것으로 끝맺는다. 서울로가 야경이 예쁘다는 평도 있고, 직장인들도 가능한 시간대이므로, 야경 코스를 한 번 둘러보자. 서울로 야행..
-
문화역서울 284, 시간여행자의 시계 - 공간과 잘 어우러진 인상적인 전시전시 공연 2017. 5. 23. 21:58
'문화역서울 284'는 '구 서울역사'를 복원해서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284가 옛 서울역의 사적번호라는 것은 몰라도 별 상관 없고. 어쨌든 서울역 앞에 있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서울로 7017' 개통에 발맞춰 새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목은 '시간여행자의 시계(The clock of time traveler)'. '시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의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주제에 맞는 공연도 열린다. 또한 전시기간 중 영화 상영 일정도 나와 있는데, 이것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예를 들면, '백 투더 퓨처' 원투쓰리를 상영하는 식으로 말이다. 문화역서울 284 본 전시를 보러 들어가기 전, 문화역서울 2..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카카오프렌즈 샵 DDP점 구경국내여행/서울 2017. 5. 23. 07:04
지난 3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 오픈한 '카카오프렌즈 샵' 이야기.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제 잘 발효되어 장맛이 우러나겠다 싶으니 써보자.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카카오프렌즈 샵 마침 찾아갔을 때는 카카오프렌즈 샵이 DDP에서 거대한 문열기(그랜드 오픈)을 할 때 였는데, 풍선을 나눠주기도 했던 분위기. 밤에 가니 풍선 든 사람들만 잔뜩이고 나눠주기는 이미 끝났을 무렵이라 김이 좀 빠지긴 했다. 카카오프렌즈 샵 동대문 DDP점 위치는 'DDP 지하2층 어울림광장 앞'이라고 돼 있다. 이게 공식 위치 설명이다. 과연 이 위치설명을 보고 한번에 제대로 딱 찾아갈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의문스럽지만, DDP 자체가 위치를 설명하기 굉장히 어려운 구조물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DDP를 보면 ..
-
서울시립과학관 - 흥미로운 체험형 과학 센터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5. 22. 10:14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충숙근린공원 일대에 '서울시립과학관'이 건립되어 문을 열었다. 서울의 첫 청소년 과학관으로 개관한 이 과학관은 중고생 청소년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어린이와 함께 성인들도 호기심을 느낄 수 있을만 한 체험형 전시물들을 비치했다. 특히 '메이커 스튜디오'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고, 과학관 자체 교육 프로그램도 어린이를 위한 코딩교육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실습 프로그램과 학부모들을 위한 과학 교육까지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규모가 그리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다고도 할 수 없는 크기로, 뭔가 많이 비어있는 듯 한 느낌의 강북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새로운 문화시설이라 할 수 있겠다. 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
-
싱가포르 여행 - 하지레인, 술탄 모스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21. 06:44
하지 레인 Haji Lane 하지레인(Haji Lane)은 '아랍 스트리트' 인근의 조그만 골목이라 할 수 있다. 혹자는 이태원이나 홍대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싱가포르 특정 젊은이들의 트랜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할 수도 있지만, 그 정도 규모를 생각하고 가면 실망할 수도 있다. '술탄 모스크'와 아주 가까우니 겸사겸사 아랍 타운 분위기를 맛보며 함께 거닐어 볼 수 있다. 애초에 여기는 갈 계획이 없었지만, 야밤에 딱히 할 일은 없고 어딘가 싸돌아다니고 싶기는 하고 해서 숙소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여기가 걸렸다. 하지레인은 골목길 벽에 그려진 벽화들을 구경하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밤에 가니까 어두워서 벽화를 잘 볼 수가 없었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밤에 ..
-
싱가포르 여행 - 차이나타운, 스리 마리암만 사원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19. 08:54
싱가포르 관광코스로 유명한 차이나타운. 비첸향 육포나 기념품 같은 것을 구입하려고 들르는 경우가 많지만, 유명세 덕분에 특별히 살 것 없어도 한 번 쯤 가보는 곳이기도 하다. 시티 갤러리나 맥스웰 호커센터를 방문했다면 작은 고개 하나만 넘으면 차이나타운으로 갈 수 있으니, 함께 가보는 코스를 짜면 좋다. 식사는 아무래도 차이나타운 쪽이 좀 비싼 감이 있지만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취향에 따라 어디서 식사를 할 것인지 정하면 되겠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 입구에 있는 불치사(The Buddha Tooth Relic Temple). 부처의 어금니가 봉인됐다고 해서 유명한 곳인데, 진위여부로 논란이 있기도 하다. 물론 아무때나 볼 수는 없으니, 마음을 비우고 음식으로 몸을 채우도록 하자. 완전히 ..
-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NAFA, 레드닷 뮤지엄, 시티 갤러리 등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18. 08:34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을 한다면 구경하면 좋을 곳들 몇 군데를 모아봤다. 네 개를 한꺼번에 묶었는데, 모두 한꺼번에 순서대로 구경할 필요는 없다. 끌리는 곳을 체크해뒀다가 동선을 잘 구성해보도록 하자. Objectifs 사진과 영상을 다루는 전시관 겸 교육장 겸 커뮤니티 장소. 노란색으로 칠해진 건물이 눈길을 끈다. 작은 크기라서 내셔널 디자인 센터를 구경한 후에 시간나면 한 번 들러보는 것으로 계획을 짜보면 좋겠다. 월요일은 휴관. > OBJECTIFS 홈페이지 덥다. 싱가포르는 생수 종류가 참 많은데, 이런 작은 점방에선 편의점보다 훨씬 싸게 판다. 물론 냉장고에 넣지 않고 밖에 내놓았다는 점과, 먼지가 묻어있는데 대체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좀 미심쩍긴 하지만, 먹고 죽진 않았..
-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내셔널 디자인 센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17. 18:36
'내셔널 디자인 센터'는 싱가포르 디자인 산업의 메카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정부기관인 디자인 싱가포르 카운슬(Design Singapore Council)이 자리잡고 있고, 디자인 연구소와 학원, 샵, 갤러리가 함께 들어가 있다. 디자인에 관한 정책 개발과 함께, 교육, 판매, 전시 등이 한 건물에서 이루어지도록 집중해놓은 '내셔널 디자인 센터'. 물론 관광객 입장에서 볼만 한 건 당연히 갤러리다. 특히 2층에 전시된 '싱가포르 디자인 50년 변천사'는, 싱가포르 디자인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 내셔널 디자인 센터 National Design Centre 내셔널 디자인 센터는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SAM)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미술관을 보고 조금 걸어가서 이곳을 함께 구경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