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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길거리에서 석고 가루를 서로 던져서 온 몸을 하얗게 뒤덮으며 놀고 있던 애들. 얘네들은 저번에 바닥분수에서 딱 달라붙는 교복 입고 온 몸에 물 적시며 놀던 애들이었고, 삼인조 자전거 폭주족이다. 정말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구나. 과자 하나 사 주며 같이 놀자고 꼬셔 볼까. ㅡ.ㅡ;
처음엔 껄렁한 애들 아닌가 싶어 싫어했지만, 알고 보니 그냥 밝게(?) 사는 애들이었다. 왈가닥인게 좀 문제긴 하지만, 뭐 튼튼하게만 자란다면... ㅡ.ㅡ; 어쨌든 요즘은 얘네들이 지나가면 마냥 즐거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