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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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창이공항 출국하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10. 22:33
'창이공항(Changi Airport)'은 인천공항과는 출국 시스템이 좀 다르다.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것은 별다를 것 없이 똑같은데, 출국할 때 비행기 타러 가는 여정이 다르다. 여기서는 살짝 삽질한 경험을 팁으로 승화해서 알려주겠다.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알아놓으면 삽질은 방지할 수 있다. 창이공항 지하철로 가기 여행 내내 거의 시내버스를 타고 다녔지만, 창이공항은 아무래도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게 낫다. 비교적 먼 거리라서 MRT를 이용해야 빠르게 갈 수 있고, 시간도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창이공항에서 나오거나 들어가려면 타나메라(Tanah Merah) 역에서 전철을 갈아타야 한다. 저 역에서 내리면 바로 맞은편에서 시내로 들어가거나 공항으로 가는 전철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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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리틀 인디아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10. 13:11
인도계는 싱가포르 인구 중 9% 정도를 차지해서, 중국계, 말레이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인구다. 옛날 영국 식민지 시절에 인도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시초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들이 자리잡은 곳이 지금의 리틀인디아(Little India) 지역이라 한다. 그래서 리틀인디아 지역은 말 그대로 작은 인도라고 할 만큼, 인도 사람들이나 인도 물건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리틀인디아 MRT 역에 내려서 큰 길을따라 걸어가면 각종 가게들을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역에서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테카센터부터 인도 냄새를 물씬 풍기기 때문에, 거기를 먼저 들러보는 것이 좋다. 큰 길을따라 걷다보면 힌두교 사원인 스리비라마칼리아만 사원도 나온다. 참고로 유명한 스리마리암만 사원은 차이나타운에 있다. 마침 사람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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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싱가포르 시내버스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9. 21:40
스마트폰이 없을 때는 해외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건 꽤 큰 용기가 필요한 모험이었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에 현지 유심을 꽂고 데이터 통신을 하며 다닌다면 시내버스도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시내버스 교통체계가 잘 잡혀있고, 이용하기도 편하고, 이층버스에서 내려다보는 맛도 있다. 물론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없다면 아직도 시내버스 이용이 힘들 수 밖에 없지만,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현지 유심을 사서 꽂는 추세이니, 이제 겁내지 말고 싱가포르 시내버스를 한 번 이용해보도록 하자. 익숙해지면 지하로 오르내리는 수고를 해야 하는 지하철(MRT)보다 버스를 더 선호하게 될 테다. 스마트폰의 GPS와 구글맵을 이용해서 싱가포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자세한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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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리틀인디아 테카 호커센터 & 동네 푸드센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9. 20:26
싱가포르가 물가가 높은 곳이라고 유명하지만, 싸게 여행하자면 밥값 정도는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다. 바로 '호커센터',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푸드센터 혹은 푸드코트들이 일정 지역마다 하나씩은 있기 때문이다. 옛날에 싱가포르에도 여느 아시아 도시들처럼 노점상들이 많았지만, 정부에서 빈 땅을 이용해 푸드센터를 지어주고 노점상들을 없애나갔다. 그래서 지금처럼 노점상이 없는 대신, 동네 구석구석에 푸드센터들이 자리잡게 됐다. 테카센터 Tekka centre 테카(Tekka)는 리틀인디아 지역에 있는 작지만 나름 알려진 쇼핑센터다. 리틀인디아 MRT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볼 수 있는 쇼핑몰이라 찾기도 쉽다. 근처에 '웻 마켓(wet market)'이라고 불리는 큰 재래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도 좋다. 테카센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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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울루루 구글 스트리트뷰 공개. 세상의 중심으로 방구석 관광을 해보자해외소식 2017. 6. 8. 14:55
'울루루(Uluru)'는 호주(오스트레일리아) 내륙 중심부에 있는 거대한 암석 덩어리이다. 아웃백(outback)이라 불리는 내륙쪽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고, 원주민들에겐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다. 둘레 9.4km, 높이 33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라고 한다. 예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초대 수상 핸리 에어즈(Henry Ayers)의 이름을 따서 공식명칭으로 '에어즈 록(Ayers rock)'이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름보다는 원래 이름인 '울루루(Uluru)'를 사용하는 분위기다. 한국어로는 우룰루, 울룰루 등으로 표기되지만, 울루루가 공식 표기로 많이 쓰인다. (이미지: 구글 스트리트뷰 캡처) 구글에서 이 울루루 일부를 '구글 스트리트뷰'로 만들었다. '울루루 카타추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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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보타닉 가든 Botanic Gardens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8. 12:01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은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공원 겸 식물원이다. 싱가포르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입장료도 무료고,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난초 정원은 유료). 이곳은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열대 정원(tropical garden)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유일한 열대 정원이기도 하다. 그래서 은근히 여기저기서 추천 여행지로 소개하기도 해서, 나름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그런데 면적이 74헥타르, 약 74만 제곱미터 정도 되는데, 경복궁이 43만 제곱미터이므로 대략 경복궁의 두 배 정도 넓이다. 따라서 싱가포르 도심의 높은 건물들에 지쳤다면 잠시 초록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할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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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싱가포르 현지에서 환전하기, 환전소 아케이드 Arcade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7. 12:27
해외여행을 갈 때 환전은 필수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다. 싱가포르 달러(SGD)는 일단 한국에서 넉넉하게 준비해 가는 게 제일 속 편하다. 하지만 싱가폴 돈을 최대한 남겨오지 않기 위해서, 싱가폴 달러는 최대한 적게 가져가고, 미국 달러(USD)를 좀 넉넉하게 준비해가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일본 엔화(JPY)를 가져가도 되고. 싱가포르 돈은 다른 여행지에서 사용하기 어렵지만, 미국 달러나 일본 엔화는 다른 곳에서도 환전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 달러를 최대한 남기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이렇게 돈을 가져가면 현지에서 환전을 해야 하는데, 은행에서 해도 되지만 전문 환전소가 한 푼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 그런 환전소 중 유명한 곳이 '디 아케이드(The Arcade)'다. 현지에서도 환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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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관람하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5. 10:00
싱가포르의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Art science museum, 예술 과학 박물관)'도 마리나 베이의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그 독특한 외형 때문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 다섯 개의 손가락 모양이라 하기도 하고, 연꽃 모양을 본땄다고도 한다. 어쨌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설계한 모셰 샤프디가 디자인 한 곳으로, 독특한 외형과 함께 이 앞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근처에 앉아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내부는 예술과 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라 할 수 있다. 뭔가 예술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어떤 것들을 전시하는 곳으로,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전시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싱가폴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