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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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삼성딜라이트 홍보관국내여행/서울 2018. 10. 24. 16:12
강남역 삼성생명 본사 건물에 있는 삼성딜라이트 홍보관. 삼성전자 홍보관이라고도 하는데, 희한하게도 외국인들이 많이 알고 찾아가는 곳이다. 현장에서도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고, 이 근처에서 이 홍보관 위치를 묻는 외국인들도 꽤 많다. 하지만 입구 위치가가 좀 이상하게 꼬여 있어서 시원하게 설명해주기가 어렵다. 물론 지도보고 찾아가면 어떻게든 찾아 들어갈 수는 있다. 어쨌든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듯 하니, 외국인 데려가면 좋을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강남역 근처엔 딱히 외국인 데리고 갈 데도 별로 없으니까. 일단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보이고, 거기서 얼굴과 간단한 신상을 등록하라고 한다. 그러면 전시를 구경하면서 자기 얼굴로 뭔가를 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을 등록하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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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창고 -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내 미술관국내여행/서울 2018. 10. 20. 12:29
세마창고(SeMA 창고)는 불광역 인근에 있는 서울혁신파크 부지 내에 자리잡고 있는 미술관이다. 서울혁신파크 전체가 구 질병관리본부 부지였고, 그 중 세마창고는 시약창고를 리모델링해서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창고라는 공간을 활용하고 있어서, 작품과 함께 공간 자체도 구경거리다. 서울시립미술관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정해진 전시 기간에만 문을 열기 때문에, 찾아가기 전에 관람 가능 기간인지 확인하는게 좋다. 또한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서, 일부러 이것만 보려고 찾아가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으니, 근처 갈 일 있으면 한 번 들러보도록 하자. 지하철 불광역에 내리면 바로 서울혁신파크로 들어갈 수 있다. 북한산을 보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처음 가면 다소 길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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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구경하기 - 전망대는 5층국내여행/경기도 2018. 2. 15. 17:27
어쩌다 인천공항을 간 김에 새로 생긴 제2여객터미널을 구경가봤다. 1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대략 2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순환버스만 타고 갔다와도 한 시간 금방 간다.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가려면 3층 8번 출구에서 순환버스를 타야 한다. 다른 곳에서 타면 물류창고 같은 곳으로 가기 때문에 괜히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 새 터미널이 생긴지도 좀 됐고, 탑승권에 표기도 돼 있다고 하지만, 터미널을 헷갈리거나 내릴 곳을 잘 못 내리거나 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2 터미널로 가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5분마다 다니는 순환버스가 꽉 차서 서서 갈 정도였다. 중간에 따로 들르는 곳 없이 바로 직행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면 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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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체험하기 - 소니스토어, 캐논 서포트센터IT 2018. 1. 11. 11:04
카메라 구경을 가보자.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인터넷으로만 보고 사는 건 아니잖아. 물론 집 근처 마트 같은데 가면 진열된 상품이 있을 때도 있는데, 그런 곳은 높은 확률로 전원이 안 들어온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만져서 방전이 된 건지, 아예 고장이 난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원 들어오는 기기가 거의 없을 정도. 그래서 인터넷으로 대강 기종을 추려서 경험해볼 것들 리스트를 만들고, 또 현장에서 구경하다가 우연히 만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기대를 품고, 나에겐 우주왕복선 쏘아올리는 금액과 마찬가지인 거금의 버스비를 들여서 길을 떠나본다. 소니스토어 압구정점 소니스토어는 소니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학동사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압구정로데오역에서 300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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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위대한 예술의 척도가 되는 지표적 상설전시 작품 소개전시 공연 2018. 1. 6. 09:47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는 기획전시 전체를 상대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작품들이 몇 개 있다. '전시가 이어집니다'는 (거의) 상설전시를 하고 있는, 마치 작품이 아닌 것 처럼 전시되어 있어서 흔히 사람들이 무시하고 지나치는 작품 중 하나다. 심지어 마음대로 만질 수도 있어서, 감각적 체험으로 관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이루는 현대미술의 아방가르드라 할 수 있다. 전시가 '이어진다'라는 것은 이전에 전시가 있었고, 이후에도 전시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이것은 전시가 아닌가. 전시와 전시를 전시로 잇는 역할을 하는 것 또한 전시일 수 있다. 당연하다. 그렇다면 미술관 전체가 전시인가. 그건 또 아닐 테다. 따라서 '전시가 이어진다'는 것은, 앞서 경험한 전시와 전시 아닌 것들과 후에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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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9 언리미티드 에디션 – 서울아트북페어, 초간단 관람기전시 공연 2017. 12. 4. 00:00
12월 2일과 3일, 토일요일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UE9 행사가 열렸다. UE9는 '언리미티드 에디션 – 서울아트북페어(UNLIMITED EDITION – SEOUL ART BOOK FAIR)'의 줄임말인데, 이번이 9회째라서 9가 붙은듯 하다. 이 행사는 독립출판 책자들을 주축으로 해서 이런저런 다양한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인데, 매년 알고나면 시간이 지나 있어서 못 가봤다. 그러다가 이번엔 토요일 밤에 우연히 알게돼서 달려갔더니 일요일 오후였다. 어쨌든 가긴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못 보고 서둘러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차비를 들였으므로 일단 기록을 해둔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앞에 관람객들이 이렇게 줄 서있는 모습은 처음봤다. 여기는 한적한 맛에 가는 곳인데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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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갤러리, 두산아트랩 - 실험적인 옴니버스전시 공연 2017. 7. 26. 15:48
두산갤러리 서울에서는 8월 19일까지 '두산아트랩 2017' 전시가 열린다.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에서 만 40세 이하의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다양한 형태로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로, 잠재력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노혜리, 손현선, 우정수, 임영주, 조혜진이 참여하여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의 작업을 선보인다. 갤러리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노혜리 작가의 퍼포먼스를 기록한 영상이다. 오프닝때 했던 퍼포먼스를 기록해서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아빠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렇게 했다"는 식의 내용을 끊임없이 읊조리며 물체들을 배치하여 작품 하나를 완성해나가는 퍼포먼스다. 마치 시골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를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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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하이라이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전시 공연 2017. 6. 29. 22:18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하이라이트' 전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여기서 까르띠에(Cartier)는 일상에서 시계나 향수, 액세서리 같은 걸로 흔히 접할 수 있는(하지만 구입은 어려운), 바로 그 프랑스 명품 쥬얼리 브랜드다. 이 까르띠에에서 1984년에 현대미술재단을 설립했고, 그 재단 소장품 일부를 가져와서 지금 세마(SeMA)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차라리 까르띠에 현대미술전이라고 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찾아올 텐데 싶기도 하지만, 그냥 주요 소장품을 전시했다하여 '하이라이트'라고 제목을 정한 시크함이 멋지다. 비꼬는 거 아니고 진짜다, 어차피 낚여서 와봤자 재미없네하고 갈 바에야 관심 있는 사람들만 끌어들이는 것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