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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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때문에 핵전쟁 일어날 수도 - 파키스탄, 이스라엘 사건잡다구리 2016. 12. 26. 16:17
가짜뉴스로 핵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016년 12월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트위터로 글을 하나 올렸다. 보기에 따라 꽤 무시무시한 내용이었다. 내용은 이렇다. "파키스탄이 시리아에서 IS와 싸우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핵 위협을 했다. 이스라엘이 까먹은 것 같은데, 파키스탄도 핵 보유국이다." (Daesh는 IS의 아라비아 언어식 표현이라 한다.) 사람들은 당연히 "아니 이게 갑자기 뭔 소리야?"하며 놀랐는데, 알고보니 파키스탄 국방장관이 한 뉴스 기사를 읽고 발끈한 것이었다. 가짜 뉴스로 핵전쟁 일어날 판 AWDnews라는 이름을 한 이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의 제목은 이렇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파키스탄이 시리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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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 드레스 색깔 논란으로 배워야 할 점 - 팩트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다양성웹툰일기/2011~ 2015. 3. 2. 14:47
며칠 전 전세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급기야 메이저 언론사들까지 가담해서 판을 크게 키웠던 '착시 드레스 색깔 논란'. 한 사람이 인터넷에 찍어 올린 드레스 사진 한 장으로 촉발된 사태(?)였다. 사진의 드레스가 어떤 색으로 보이느냐는 것으로, '흰금 파검 (화이트 골드, 블루 블랙)' 두 파로 나뉘었던 것. 결과적으로는 파검(블루블랙) 드레스를 찍어 올린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렇다고해서 흰검(화이트 골드)로 본 사람들이 틀린 것은 아니다. 스크린의 상태라든가, 보는 사람 주변의 조명 상황, 그리고 사람에 따라 다른 색감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인정됐으니까. 따라서 이 사진만으로는 흰금(흰색 금색)과 파검(파랑 검정)이 둘 다 맞다. 블루블랙 드레스를 찍은 사진이니 블루블랙이 맞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