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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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수도관 동파 방지 시스템 구축 - 열선과 스마트 플러그 이용잡다구리 2017. 12. 6. 16:11
겨울이 왔다. 북방전선이 뚫리고 얼음의 악령들이 몰려오면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수도관 동파를 걱정해야 하지. 언젠가부터 겨울이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재작년 쯤부터는 수도관이나 화장실 변기쪽 물 공급파이프가 얼기 시작했다. 그냥 수도관은 물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게 해놓으면 쉽게 동파를 방지할 수 있는데, 화장실 변기쪽은 이게 안 되니 골치였다. 그래서 올해는 동파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봤다. '수도동파방지히타'라고 쓰여져 있는 이 물건은 주로 '열선' 혹은 '수도관 동파 방지 열선'이라고 부른다. 철물점에 가서도 '수도 동파 방지 열선 주세요'하면 다 알아듣고 몇 개 꺼내준다. 플러그를 꽂으면 갈색선 부분에서 열이 나오는 간단한 원리. 물론 인터넷에는 싸게 팔지만, 배송비가 거의 물건값이므로 그냥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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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도시 돌아다니기국내여행/경기도 2016. 1. 29. 13:14
파주 출판도시 대략의 분위기. '지혜의 숲'에서 '문발리 헌책방골목'까지 걸어가는 길을 대략 찍어봤다. 별 의미 없고, 볼 것도 없지만 찍었으니 몇 장 올려보자. 지혜의 숲 앞쪽 길. 출판도시라는 이름에 맞게 여러 출판사 건물들이 쭉 보인다. 이 동네만 보면 한국 출판업계가 꽤 돈을 잘 버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다들 건물이 크고, 멋지고, 번듯해서. 물론 동네 구멍가게보다는 잘 벌겠지만. 나름 신기한 구조를 하고 있는 건물들이 줄줄이 이어져서 한들한들 구경하며 걸어가는 재미가 약간 있다. 추워서 오래 머물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물 내부도 궁금한 곳들이 꽤 있던데, 딱히 정보를 알고 간 것이 아니라서 구경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파악을 못 했다. 일부 건물은 로비 정도는 구경할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