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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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무리한 일정 (개발자가 야근하는 이유)모험회사 2013. 6. 26. 10:27
원래 있던 일정에서, 다른 외주 프로젝트가 들어온다거나, 새 프로젝트 일정이 들어오면, '당연히'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일정은 다시 조정되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그 상식이 상식이 아닌 것이 문제. 이미 있는 일정은 그대로 둔 채 새로 일정을 끼워넣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암묵적인' 딜레이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암묵적인 상태이므로 끝날 때까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여기서부터다. 상식적인걸 조정해달라 요구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게 쌓이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요구 자체가 없어진다. 그러면서 피드백도 없어지고, 자발성 따윈 아예 종적을 감춘다. 물론 공장에서는 논의가 필요없다. 위에서 목표치를 정하고, 그걸 하달하고 닥달해서 목표치를 채우면 그만이다. 과연 소프트웨어 개발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