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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페이로 가는 편하고 저렴하고 빠른 방법, 김포-송산(타이페이) 노선
    잡다구리 2013. 5. 17. 13:55

    김포공항에서 대만, 타이페이 항공편이 운항된 지 일 년이 됐다 한다. 사실 나도 일주년이 됐다고 홍보하는 뉴스를 보기 전까지는 김포공항에서 타이페이 가는 노선이 있는지도 몰랐다. 이 사실을 알고나서 부랴부랴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니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모두 타이페이로 가는 항공편이 있었는데, 둘이 도착하는 공항이 다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타이페이의 타오위엔(타오위안, Taoyuan) 공항으로 도착하고, 김포국제공항에서 가는 것은 쑹산(송산, Sungshan) 공항으로 도착한다.


    타이페이로 가는 편하고 저렴하고 빠른 방법, 김포-송산(타이페이) 노선

    타이페이로 가는 편하고 저렴하고 빠른 방법, 김포-송산(타이페이) 노선



    지도 캡처 그림에서 보면 간단히 알 수 있는데, 타오위안 공항은 타이페이 시내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고, 송산 공항은 거의 타이페이 시내에 위치해 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려면 버스비만 대략 5천 원이 넘는데, 송산 공항에서는 지하철을 바로 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지도만 보면 시내 쪽으로 걸어서도 바로 진입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더군다나 인천공항이 김포공항보다 더 멀리 위치해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가는 데 돈도 더 많이 들고, 시간도 더 많이 든다. 아침 일찍이나 밤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를 탄다면 대중교통 수단도 마땅치 않아서 일찌감지 집을 나서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그런 여러가지 조건들을 따져보면, 타이페이를 갈 때는 김포-송산 노선을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싸고, 편하고, 빠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시내에서 인천공항으로 왕복하는 비용과,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페이 시내로 왕복하는 비용을 합친다면, 김포공항을 이용해서 송산으로 가는 것보다 최소 1~2만 원 정도는 교통비로 더 나가는 셈이다. 그렇다면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인천공항 쪽보다 1~2만 원 정도 더 비싸더라도 이용할 만 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항공편 가격은 어떨까.
     


    (김포-송산 노선, 티웨이 항공편)



    (김포-송산 노선 이스타 항공편)



    김포-송산 노선은 티웨이와 이스타가 공동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하면, 공지 팝업창으로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게 된다고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티웨이 쪽으로 예매하는 것이, 이스타에서 하는 것보다 약간 더 싸다.

    지금은 김포-송산 노선을 1천 명 한정 프로모션 이벤트 중이다. 티웨이 항공은 김포-송산 노선이 편하고, 저렴하고, 빠르다고 해서 '편저빠'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타이페이 왕복 항공권 가격이 텍스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해서 27만 원 선. 이정도 가격이면 아주 저렴한 편이므로 이용할 만 하다.

    한가지 문제는, 티웨이와 이스타에서 운영중인 '김포-송산' 항공편은 인터파크나 투어익스프레스, 하나투어 등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예매를 해야하니, 타이페이를 갈 예정이라면 이쪽도 한 번 검색해 보는 게 좋겠다.

    티웨이 항공: http://www.twayair.com/
    이스타 항공: http://www.eastarjet.com



    p.s.
    송산 공항에 내리면 타이페이 시내 집입이 얼마나 편리할지, 또 공항 근처에는 어떤 볼 것이 있을지, 송산 공항을 출발점으로 하면 어떤 여행이 가능할 지 궁금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내개 항공권을 달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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