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에도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코코버스(COCOBUS)'라는 이름의 이 버스는, 주로 다낭 시내 주요 관광지들을 순환하며 돌아다닌다.

 

일반 버스처럼 한 번만 탑승할 수도 있고, 시티투어버스 처럼 티켓을 사서 하루종일 탑승하며 다닐 수도 있다.

 

운행 노선이 꽤 매력적인데, 시내에서 영흥사 해수관음상도 갈 수 있고, 호이안도 갈 수 있다. 호이안을 방문하는 날 이 버스 티켓을 사서 돌아다니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코코버스는 총 세 개 노선이 있다. N1은 공항과 코코베이(cocobay)를 기점으로, 아시아파크, 롯데마트 등을 지나서, 시내를 한 바퀴 도는 형태다.

 

공항에서 바로 이걸 탑승하면 다낭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을 텐데, 아쉽게도 캐리어를 가지고는 탑승할 수 없다.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는 몰라도 지금은 그렇다.

 

 

N2는 한시장, 한강다리, 드래곤브릿지 등을 거쳐서 해수관음상이 있는 영흥사(링엄사)로 간다.

 

그리고 N3은 코코베이에서 호이안(Hoi An)을 오가는데, 하루 5편만 운행하기 때문에 미리 시간표를 보고 시간을 잘 맞춰야한다. 그래도 이 정도면, 편도 정도는 시내관광을 하면서 호이안까지 갈 수 있겠다.

 

 

 

버스 요금은, 한 번 탑승하는데는 5만동이다. 1일 탑승권은 170,000동, 2일권은 250,000동이다. 다낭 물가나 택시비에 비하면 그리 싼 편은 아니지만, 2층버스로 시내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색이다.

 

운영사는 이 가격도 싸다고 생각하는지, 1일권은 특가라고 홍보하고 있다. 아마 사용자가 많으면 버스비가 오르지 않을까 싶다. 사용자가 없다면 없어질 테고. 어느 쪽도 좋지는 않다.

 

버스 티켓은 코코베이 안내센터나, 다낭 공항, 다낭 관광안내소(visitor center)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그냥 버스를 탑승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버스에 탑승해서 안내원에게 티켓을 구입하는게 제일 편할 테다.

 

간혹 안내원 없이 운전기사 혼자 버스를 운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티켓이 없으면 좀 난감하다. 일단 그냥 말 없이 타보고, 뭐라하면 내리자. 괜히 기사가 돈 달라하는 것을 주다가는, 여기도 시내버스 처럼 관광객에게 사기치는 관행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아직 그런 경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광업 종사자들이 물욕이 안 생기게 여행자들도 조심하자.

 

 

코코버스는 한국에서 미리 탑승권을 구입할 수도 있다. 아래 링크는 쿠팡에서 판매중인 코코버스 탑승권 판매 페이지다. 8,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 [다낭] 코코 버스 시티투어 버스 탑승권 (다낭 & 호이안 3개 노선) (쿠팡)

 

 

아래는 코코버스 공식 홈페이지다. 홈페이지가 느린 감이 있는데, 버스 시간표 등의 정보를 좀 더 알아볼 수 있다. 노선 지도는 티켓을 사면 종이로 된 걸 준다. 홈페이지 지도가 잘 안 보인다고 걱정하지 말자.

 

> 코코시티투어 버스 홈페이지

 

 

p.s.

다낭 시내버스로 호이안까지 가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자.

> 다낭, 호이안 버스로 가기 - 베트남 버스앱 사용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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