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즈하라 (대마도) 당일치기 (2005. 01. 19) ---




사실, 대마도는 여행기를 올릴 만 한 내용이 아직 없다.
여태까지 당일치기만 갔다 와서, 많은 것을 보진 못했기 때문.
그래서 이건 그냥 정리랄까 심심풀이랄까 그 정도일 뿐이다.

(추가: 대마도 자전거 여행기가 등록되었습니다.)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에서는 가끔 이벤트를 하는데,
그 이벤트 중에는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면 대마도 당일치기를 반값으로 해 준다.
대마도 가는 배는 정식으로는 왕복 약 12만원 정도.
하지만 파라다이스에서 물건을 사고 가면 6만원 정도에 당일 왕복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싸게 갈 수 있는 것은 당일치기 뿐이다.
당일치기를 할 경우, 히다까쯔로 갈 경우는 약 3시간 정도 구경을 할 수 있고,
이즈하라로 갈 경우는 약 2시간 정도 구경을 할 수 있다. (이즈하라가 부산에서 더 멀다)

히다까쯔까지는 한 시간 반 정도, 이즈하라까지는 두 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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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가는 선 플라워 호.
후쿠오카 가는 고속여객선 보다는 시설이 약간 열악하다.
그쪽이 택시라면 이쪽은 버스랄까.
뭐 몇 시간 가지도 않는데 시설 좋으면 뭐 할 텐가.
의자도 나름대로 푹신하니 그냥 조금 졸면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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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금만 졸다 보면 대마도에 도착한다. 배멀미 같은 건 느낄 새도 없다.

부산 사람들 중에서는 대마도로 낚시를 가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승객의 대부분은 낚시 하러 가는 사람들.
대마도에서 배를 빌려서, 망망대해로 나가 낚시를 한다고 한다.
큰 물고기가 많이 낚인 데나...
근데 그런 낚시를 하려면 패키지로 약 40만원 정도의 돈을 내야 한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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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이 정도 가까이 보일 때 쯤 되면 행동에 신경 써야 한다.
대마도는 자연환경 보존에 꽤 신경을 쓰는 곳이다.
이 쯤에서 담배꽁초를 바다에 버리면 하선할 때 따로 불러낸다.
입국 하자마자 벌금으로 환영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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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하라 항 앞으로 조금 나가서 찍은 모습.
이즈하라 항은 왜 안 찍었는지 모르겠다. 찍은 것도 같은데...
카메라를 오래 썼더니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저장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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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하라 시내로 들어가고 있다. 이즈하라는 대마도에서 가장 큰 도시.

요즘은 대마도에 피서나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가는 한국인들도 꽤 있다.
식상한 국내 해변을 떠나서 아직은 깨끗한 곳으로 찾아 가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옳은 선택인지도 모른다, 국내 해변으로 가는 것보다 그리 비싸지도 않으니까.
게다가 여기는 여름 해양 레포츠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겨울에 갔기 때문에 별 관심을 두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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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하라 시내 모습.
대마도에서 가장 큰 이 도시는...
한 30분만 천천히 걸으면 골목까지 다 볼 수 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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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별로 없다.
일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여기선 보기 힘들다.
여름 성수기가 되어야 사람으로 붐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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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보다 조금 넓은 크기의 섬이라고 하니, 자전거 여행도 해 볼 만 하다.
사실은 지금, 대마도 자전거 여행을 계획 중이다.
텐트를 칠 수 있는지 어떤지 그런 정보를 아직 얻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
뭐 어때, 아무데나 치고 자다가 뭐라 하면 딴데다 치고 또 자면 되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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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하라 구경은 이걸로 끝이다.
이 정도도 돌아다니면서 사진 좀 찍다 보면 두 시간은 금방 간다.
그리고 사실, 한 바퀴 돌면 시내는 더 이상 볼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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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뱃삯만 어떻게 좀 싸게 된다면 몇 박 몇 일로 갔다 오겠는데...
왕복 12만원은 좀 비싼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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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터미널로 왔다.
1층은 일본 국내 여객선 표를 판다. 여기선 후쿠오카 가는 배도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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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온다.
사실 나는 심심할 때 당일치기로 대마도 가는 것을 즐긴다.
(그리 많이 갔다 오진 못했지만)

그냥 배 타고 다녀온다는 기분만 낼 뿐, 그리 볼 것은 없다.
그래도 그렇게라도 어딘가 갔다 오고 싶은 때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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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초미니 여행기였다.
앞으로 종종 이런 여행기를 써야겠다.
쓰는 사람도 부담 없고, 읽는 사람도 부담 없지 않은가. ㅡ.ㅡ;;;

그냥 맛보기라고 생각하고, 다음 여행기를 기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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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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