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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에트라 강 가에서 나는 울었네...
    잡다구리 2007. 6. 23. 16:30
    혼자 마시는 칵테일은 맛을 음미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누군가 의지해서 아음껏 취할 수 있는 편안함,
    그것이 없음에 늘 불안하게 초조하게 마음을 다 잡고 마신다.
    취하면 안 된다, 죽으면 안 된다 라는 강박관념으로 마시는 술은
    아무리 마셔도 기분 좋게 취하지도 않는다...
    혼자 마시는 술을 그래도 이상하다 생각지 않고 기분좋게 받아주는
    내 친한 바텐 벗들, 캡틴, 사라, 유리 등에게 감사한다.
    (그 외는 내가 예전부터 아는 사이가 아니라 닉네임을 모르겠다)
    추가로 한 사람 더, 내 입맛에 맞는 칵테일을 선사하는 신디...
    내 욕심으로는 빨리 컴백하면 좋겠다... 뭐, 내 욕심일 뿐이지만...
    어쨌든, 나 혼자 뿐인 벙개에 쾌활한 바텐들이 함께 해 주었다.
    지금 좀 취한 상태라서 두서 없는 감사의 글은 이 정도로 그칠까 한다.
    다음엔 언제 또 갈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좋아하기로 마음 먹은 그 칵테일 바,
    그 곳은 내가 어디에 있든지간에 최소한 일 년에 한 번 쯤은 찾아보고 싶은 곳.
    그 분위기 그대로 계속 유지했으면 싶다...
    바텐들과 함께, 로그를 찾아주는 분들 모두들, 너무 고마워~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과 소통할 수 없었을 거야.
    고마워, 고마워, 모두들 좋은 꿈 꾸길 바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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