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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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대한 모욕웹툰일기/2007 2007. 9. 15. 16:33
며칠 전 버거킹을 가서 와퍼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갑자기 버거를 먹고 싶어서 상당한 사치를 한 셈이다. (버거킹 버거는 맛있긴 한데 너무 비쌈 ㅠ.ㅠ)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버거, 콜라, 감자튀김이 나오는데, 콜라 겉면 인쇄가 '코카콜라 제로'라고 시커멓게 돼 있었다. 광고 하는 거 겠거니 하고 그냥 들고 와서 마셨는데, 자리에 앉아 마셔보니 콜라 맛이 지랄같다. (죄송하지만, 이 표현이 가장 적절해서...ㅡ.ㅡ;) 예전에 호기심에 '코카콜라 라이트'를 마신 적이 있다. 코카콜라 라이트는 설탕을 뺀 제품이었는데, 이것도 내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라이트는 숭늉에 탄산 섞은 맛이고, 제로는 한약에 탄산 섞은 맛이다. 라이트는 설탕을 뺀 것이고, 제로는 칼로리가 0이라 하는데, 사실 콜라 마시면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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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자, 진짜로든 가짜로든웹툰일기/2007 2007. 9. 14. 14:41
어차피 줄 건데 지금 줘~ 나중에 달라고 안 할께~ 이러다 축의금 회수 못 하면 어쩌지? 췟!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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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구질하게 좀 살지 말래 흑흑웹툰일기/2007 2007. 9. 12. 04:06
꼬마요정 언니가 내 블로그를 자주 보는데, 나에게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 한다. 제발 좀 구질구질하게 살지 말라고. ㅡ.ㅡ;;; (꼬마요정 언니면 다큰요정일까? 난 왜 이런게 더 신경 쓰일까? ㅡ.ㅡ;) 아 누가 뭐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어서 그러고 사나, 쳇! 미워! 흥! 사실, 상품화를 하려면 뭔가 꿈과 환상과 동경심을 심어 줘야 하는 게 맞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내 컨텐츠들은 그런 것들과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보여주기용 그림일기 컨셉을 하나 만들어 볼까? '들고 다니던 지갑이 싫증나서 새로 하나 사러 나갔어요. 지금 갖고 있는 프라다 지갑을 벌써 일 년 넘게 썼네요. 바꿀 때 됐지요~ 그래서 오늘은 페라리 끌고 루이뷔똥 매장을 찾아갔어요. 유행 타지 않는 그냥 무난하고 싼 것으로 40만원 주고 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