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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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달리고 사람도 달리고웹툰일기/2007 2007. 11. 19. 16:04
신호등 파란불이 켜 지면서 '24'라는 숫자가 나왔다. '아... 여기는 여유롭게 건너라고 24초나 시간을 주는가보다.' 라며 무척이나 즐겁고도 여유롭게 한들한들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는데... 숫자가 너무 빨리 줄어들었다! 그건 초 단위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밀리세컨드도 아니었고... 24에서 0까지 떨어지는데 5초 정도 걸렸다. (왕복 8차선 도로였다) 교통부에서 신호등 건널목 용 시간 단위를 새로 개발한 걸까? 도로에서는 차도 달리니깐, 사람도 달려야 한다는 취지일까? 이런 때는, 차 없는 죄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