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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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 책상 다리 따로 사서 고치기잡다구리 2019. 11. 1. 00:42
노트북을 올려놓을 밥상 같은 앉은뱅이 책상이 필요했지만, 2만 원이라는 거금이 필요했으므로 오래 고민만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동네 구석에 버려진 판떼기 발견. 분명히 밥상이었을 텐데, 다리가 떨어져나가서 버렸나보다. 다리는 하나도 없다. 이걸 가져와서 고쳐보기로 결정. 원래 가구나 나무 제품은 버린 것 주워오면 안 된다. 이상한게 따라올 수 있기 때문. 이것도 다리가 없는 걸 보면 뭔가 이상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어차피 가구라기보단 판떼기고 그나마도 MDF 합판일 테니까 영혼따위 없겠지 아마도. 요즘은 뭔가를 생각해내는게 중요하다. 생각만 할 수 있으면 대체로 비슷한 거라도 구할 수 있는데, 그 생각을 못 하는게 제일 문제다. 나도 우연히 인터넷에서 상다리도 따로 판다는 걸 못 봤다면, 이런 판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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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일반인에게 가장 이해시키기 어려운 것은웹툰일기/2011~ 2014. 9. 30. 12:22
이건 일부 개발자들 탓도 있다. 일부 개발자들이 막 이런저런 컴퓨터 부품들에 통달해서는 줄줄 외우고 다니면서 서로 이게 좋니 저게 좋니 얘기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하는 지도. 근데 내 주위엔 그런 개발자가 별로 없는데도 왜 사람들은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걸까. 막 네이버 지식인 같은 데서 개발자라며 온갖 답변 다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걸까. 어쨌든, 다 모르겠고- 개발자라고 다 컴퓨터 고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전 세계전인 개발자 캠페인 하나 하겠음. NO! I will NOT fix your compu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