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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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나이제한 35세 상향, 호주대사관 "그런거 없다"해외소식 2017. 7. 7. 22:41
호주 워홀 나이제한이 30세에서 35세로 상향되었다는 뉴스들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다. 만 나이로 따지기 때문에 나이제한이 상향된다면 들뜬 마음에 고민 좀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다. 그런데, 결론만 우선 말하자면, 2017년 7월 7일 현재, 호주 이민성에서는 아직 나이제한이 상향되었다는 소식이 없고, 기존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35세 상향조정, 뻥이요~! 한국 언론이 위 이미지 처럼 연령 상한제한을 보도했지만, 정작 오스트레일리아 이민성(Department of Immigarion and Border Protection)에서는 기존과 변함 없는 안내를 해주고 있다. 위 화면은 호주 이민성 워킹 홀리데이 비자 안내 페이지 캡처다. 'at least 18 but not 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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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있어도 나이가 많으면 치킨집 - 어느 SW 개발자 이야기웹툰일기/2011~ 2015. 1. 14. 13:13
아는 사람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꾸며봤음. 큰 틀은 그대로임. 커뮤니티 같은 데 보면, 실력만 있으면 어떻게 된다는 식의 말들이 가끔씩 나오는데,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난 운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운도 일단 실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잡을 수 있는 거니까. 그런데 SW 개발자 하다가 닭집(치킨집)을 하거나, 다른 직종으로 옮겨간 사람들을 '실력 없는 루저' 취급 하는 건 잘못됐다. 실력이 있어도 어쩌다보니 흘러흘러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내 주위에만도 꽤 되고. 물론 만화에 나온 이분처럼 자칭 실력이 없어서 이렇게 된 분들도 있긴 있다. 이분은 한창때 이런저런 활동을 조금밖에 못했고, 강연도 조금밖에 못 나갔고, 오픈소스 활동도 그저 취미로만 조금 했을 뿐이고, 겨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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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이웹툰일기/2008 2008. 8. 4. 23:47
여행이라는 색다른 환경에서 열린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이라면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로 분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냥 대략 비슷한 연배로 보이면 대충 친구 먹고 재밌게 놀면 될 텐데, 뭐 세상 사람들 마음이 그렇지 않은 것 같으니 나도 어쩔 수 없다. 어차피 여행 하다 만난 사람들이라면 살면서 다시 만날 일도 별로 없고, 그러니 그냥 내 나이나 사는 곳, 직업 등을 그냥 대~충 말 해 준다. ㅡㅅㅡ; (특히 해외여행 때는 나이를 만으로 계산하기 귀찮아서 더욱 대충 한다.) 뭐 어때, 그냥 대충 알고 대충 놀다 좋은 기억만 가지고 헤어지면 되는 거지~ 그러니까 다음번엔 40살이라고 말 해서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한 번 살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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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노인대학이 된 것 같아웹툰일기/2008 2008. 4. 13. 04:14
요즘 대학생들은 너무 나이들어 보인다. 남자들의 경우는 내 친구들과 대학생들을 비교해 보면 다 아저씨같아서 별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여자들의 경우는 내 친구들이 훨씬 젊어 보인다. 화장 테크닉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겉보기 나이의 오류일까. 어쨌든 학교 안 매점에 가니깐 모두들 나를 학부생 취급 해 주시고~ 학교 근처 단골이었던 가게를 가니깐, 주인 아줌마 왈 '아직 졸업 안 했어?' 아...아줌마... 제가 아직 졸업을 안 했으면 대체... ㅡ0ㅡ;;; 옛날에 나도 그랬을까? 하긴 난 신입생 때부터 좀 나이가 있어 보이긴 했다. 엊그제 만난 친구 왈, '너는 신입생 때랑 지금이랑 똑같아 보인다'란다. 그렇다면 그 때부터 지금까지 쭉 20대 초반으로 보인다는 말이구나~ 흐음~ ㅡㅅㅡ (딴지 걸면 아이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