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
-
[눈물이 주룩주룩] 태풍이 콰광 콰광리뷰 2007. 8. 27. 15:34
8살 어린 나이에 부모의 결혼으로 뜬금없이 남매가 되어버린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와 카오루(나가사와 마사미). 스물 한 살이 된 청년 요타로는 고등학교도 중퇴하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도시에서 열심히 일 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고등학교를 다녀야 해서 살고 있던 섬을 나와 오빠를 찾아온 카오루. 배 위에서 손 흔드는 훌쩍 커버린 카오루의 모습에 놀란 눈으로 멍하니 바라보는 요타로. 이미 이 때부터 그들은 느끼고 있었다. 함께 살게 된 남매. 요타로는 첫 날부터 여동생에게 옷 단정히 입으라고 뭐라 하고, 카오루는 오빠의 여자친구에게 묘한 질투심을 느낀다. 이런 상태로 둘의 애매모호한 감정들을 소소하게 잡아내는 쪽으로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