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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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러운 이것저것... 어쩌라고웹툰일기/2011~ 2015. 7. 3. 12:40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변기보다 더러운 뭐뭐뭐'. 대체 어쩌라는 건지. 여러분이 흔히 쓰는 립스틱, 화장품백은 물론 음식메뉴판, 수도꼭지, 전기 스위치 등 일상의 곳곳에서 접하는 것들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우글대고 있다면? 아마 깜짝 놀라겠죠. (변기보다 더러운..메뉴판은 100배, 승강기버튼은 40배나 많은 세균 '득시글', 국민일보) * 긴 수염,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러워, 스포츠경향 * "공중화장실 손건조기 변기보다 더 더러워", 경향신문 *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변기만큼 더러워, 한국경제TV * 마시다 남은 물 세균 득실..변기물보다 더 더러워?, 스포츠경향 * 지하철 헝겊 좌석 진드기 '득실'.."변기보다 더러워", 머니투데이 * '휴대폰 세균'..나도 모르게 입으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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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댐에 침을 뱉다사진일기 2010. 5. 2. 20:52
* 그날 아침 엄마는 갑자기 쓰러져 자리에 누웠다.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악성 빈혈로 수시로 그랬으니까. 마치 처음부터 항상 그렇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처럼, 숨 쉬는 듯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걱정은 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꼬박꼬박 학교를 가는 일 뿐이었다. 좁은 단칸방에 네 식구가 살고 있었다. 엄마는 항상 돈이 없다며 무엇이든 아끼려 했고, 일찌감치 그걸 보고 자란 나도 크레파스 하나라도 아끼려 애 썼다. 그래서 그림을 그려도 이왕이면 구름 많은 하늘을 그렸고, 농촌 풍경을 그려도 언제나 흰 연기를 많이 그려 넣었다. 흰색은 굳이 칠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서 그 전날도 밤새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끝내 말 하지 못했다. 학교에서 돈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