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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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폐 은행웹툰일기/2007 2007. 7. 10. 12:33
내겐 주거래 은행이 아닌, 주민폐 은행이 있다. 하루는 정말 너무 더워서 은행 가서 한 이십 분 잡지책 보고 있었는데, 도우미 아저씨(?)가 오셔서 '손님,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라며 눈치를 줬다. 그냥 '잡지 좀 보고 가려구요~'했더니 못마땅한 표정으로 돌아서 가긴 했지만. 은행이 작아서 눈에 잘 띄는 게 문제. 좀 더 큰 은행으로 가야겠다. 밤에 ATM기가 있는 365일 코너를 가 봤는데, 세상에 세상에 너무너무 쾌적한 거 있지 ㅠ.ㅠ 계속 있고 싶었지만, 혹시 순찰대가 출동해서 잡아갈까 겁나서 십분만 있다 나왔다. 좀 더 대범해져야 하는데... 야간에 365일 코너에 책상 갖다 놓고 그림 그리면서 경비 서는 알바 하면 안 될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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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상전이다웹툰일기/2007 2007. 7. 10. 00:02
이 달 말까지 장마가 지속될 거라고 하길래 선풍기 없이 견뎌 보려고 했다. 기상청을 믿다니! 우하하하하하 이젠 컴퓨터 때문에 선풍기를 사야할 때다. 두 시간 정도 사용하면 그 열기 때문에 앞에 앉은 내가 땀을 뚝뚝 흘릴 지경. 저렇게 열이 많이 나면 CPU가 타 버리지나 않을까 걱정되어, 내 건강과는 무관하게 오로지 컴퓨터의 건강만을 위해 틈틈히 쉬어 주고 있다. 완전 상전 컴퓨터. 나, 이미 기계의 노예가 되어 버린걸까? ㅠ.ㅠ p.s. 컴퓨터에 냉장고의 냉각 방식을 채택해서 내부를 냉각 시키는 건 어떨까? 일단 임시방편으로 드라이아이스 구해서 넣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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