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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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적인 분위기웹툰일기/2008 2008. 4. 16. 01:49
엄마는 당연히 자녀들이 원하는 것만 먹게 놔 둘 수 없다. 어떤 가족이 매 끼니를 민주적인 절차로 '다수결'로 정한다고 하면, 그 가정은 맨날 끼니를 피자나 라면이나 과자로 먹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 엄마나 아빠가 어린 자식들을 통제할 수 밖에 없고, 그런 의미에서 '민주적인 가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한 거다. 근데 그걸 회사에 그대로 적용시켜서 '가족적인 분위기의 회사'를 만들려고 하나? 회사와 가족이 다른 큰 요인 중 하나는, 사원은 어린 자식이 아니라는 거다. 무작정 통제하고 시키는 대상이 아니다. 어려서 뭘 모르는 것도 아니다. 회사에서 말 하는 '가족적인 분위기'란 지 맘대로 하겠다는 의미일 뿐이다. 만약, 만에 하나 그런 의도가 아니라 화기애애한 그런 좋은 분위기의 회사를 진심으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