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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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경의선, 수인선, 안산선 광역급행열차 노선 및 시간표잡다구리 2017. 7. 2. 16:58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월 7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중인 수인선, 경인선, 경의선, 안산선 4개 노선에 대해 급행전동열차를 신설, 확대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급행전동열차는 열차운행 시간간격을 조정하거나 일반전동열차를 급행전동열차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통해 신설, 확대된다. 노선별 광역급행열차 시행계획은 다음과 같다. 경인선 (용산-동인천) 용산역에서 동인천역까지 낮 시간대(9~18시)에 특급전동열차를 18회(상행 9회, 하행 9회) 신설 운행한다. 특급전동열차는 전체 26개역 중 9개역만 정차하여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약 40분이 소요되며, 일반전동열차 대비 20분, 급행전동열차대비 7분 시간단축이 된다. 경의선 (서울역-문산) 서울역에서 일산역까지 낮 시간대(9~18시)에 일반급행열차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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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와 소통하는 삶의 기록들 - 인천 배다리 벽화골목국내여행/경기도 2011. 7. 18. 12:32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동인천역에서 내려,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지나 철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허름한 담벽에 벽화들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한다. 흔히 배다리라 불리던 이 동네는 마을이 소 뿔처럼 생겨 우각리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아무도 살지 않거나 아직도 누군가 생을 이어가고 있는, 다 쓰러져가는 집들 사이로 이미 철거된 공간이 휑하니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곳. 누군가는 그대로 삶을 이어가자 하고, 또 누군가는 좀 바꾸어 보자 주장하며,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곳. 처절한 상처처럼 너덜해진 담장 위로, 곱게곱게 싸 들고 오다가 미끄러져 철푸덕, 떨어뜨려버린 케이크의 데코레이션 처럼 그렇게 벽화들이 자리잡고 있다.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삶의 기록을 위한 벽화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