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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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 관한 두 가지 이야기 - 2웹툰일기/2007 2007. 11. 12. 01:44
결혼 하고 잘 살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운명의 사랑이 나타나면 어째야 하나. 딱 보고는 '아! 저 사람이야! 저 사람이야말로 천상 배필, 나의 운명이야!' 싶은, 그런 사람이 그렇게 찾고 찾아도 없더니만 그제서야 갑자기 나타난다면? 좀 더 참지 못하고, 외로움에 지쳐 급하게 결혼 해 버린 자신을 탓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과감하게 다 정리하고 진정한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이후의 생활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운명의 사랑을 하는 것과, 운명의 사랑이라고 믿고 사랑하는 것은 큰 차이. 그렇다고 새로운 사랑을 따라 떠나가는 것도 그리 평탄치는 않은 길. 복잡하고 난감한 문제다. 선택을 더욱 어렵게 하는 문제이기도 하고. 그래서 결론은... '결혼 안 하면 된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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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 관한 두 가지 이야기 - 1웹툰일기/2007 2007. 11. 12. 01:32
어느날 과수원 주인이 청년에게, 과수원에서 가장 큰 사과를 따 오라고 했다. 청년은 망설이고,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결국 하나도 못 따고 말았다. 누구나 최선을 다 해,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고픈 욕심은 있는 법이지만, 망설이기만 하다가는 결국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다 놓쳐 버릴 뿐이라는 교훈.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하다 싶은 것으로 선택하고 나서는,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라고 꿋꿋하게 믿고 우기는 수 밖에. 어쨌든 결론은, 빨리 하나 낚으라는 거...(?)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