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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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엔 인권이 없다웹툰일기/2007 2007. 9. 6. 13:56
별 의심없이 제출하는 이력서지만, 잘 생각해 보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도 대부분의 기업들의 입사지원서들을 보면, 실력 위주로 뽑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이력서를 한 번 살펴보자. 사진: 필기시험을 보는 업체라면 부정행위 방지용으로 필요하다고 치자. 그 외 업체들은 사진 같은 것 필요 없지 않나? 잘 생기고 예쁘면 뽑을 용도인가? 주소, 주민번호: 상당히 위험한 개인 정보들을 마구 요구한다. 이건 행패다. 물론 입사 후에는 필요한 것들이다. 그런데 모든 지원자가 입사하는 것은 아니다. 입사 전, 면접 볼 때 까지는 아무 필요 없는 정보들이다. 병역사항(소속,군번,병과 등): 큰 회사라면 직장예비군을 위해 필요할 수도 있다. 아니, 사실은 직장예비군도 주민등록번호로 다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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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도용 범죄가 당신을 노린다웹툰일기/2007 2007. 9. 5. 03:28
한정된 지면에 압축해서 표현하기가 효과적이지 않을 때도 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압축 기술을 좀 더 발전시켜야겠다. ㅡ.ㅡ;;; 최근에 TV에서 영국의 명의도용 범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다. 거기서 소개된 명의 도용 사기 수법은 크게 세 가지였다. 1. 현금지급기(ATM)에 작은 카메라를 장착해 놓고,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누르는 장면을 모두 녹화. 이 자료를 토대로 전화카드로 신용카드를 위조해서 출금. 2. 집 앞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뒤져서 개인 정보를 알아낸 다음, 이 정보들을 이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 현금서비스 등 이용. 3. 상정 종업원이 손님에게서 받은 카드를 결제하는 척 하면서, 카드 리더기를 이용해 카드 정보 백업. 카드 복제. 영국에서는 이런 류의 명의도용 범죄가 지금도 많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