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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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공원 그늘막 텐트 규정 & 한강 여름 캠핑장잡다구리 2016. 6. 20. 07:57
며칠 전 한강 그늘막 텐트 사용 실태에 관한 뉴스가 나왔다. 밤에는 텐트를 걷어야 하는데 잘 지켜지니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한강에 텐트를 칠 수 있는지조차 몰랐기에 조사해봤다. 2015년부터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1년 내내 그늘막 텐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전에는 한정된 기간에만 허용했지만 민원이 많아서 기간을 늘렸다고 한다. 하지만 무한정 허용하는 것은 아니고 몇 가지 규정이 있다. (캠핑장 참고용 사진) 일단 이걸 먼저 알아두는 게 좋겠다. 한강공원에 그늘막 텐트를 칠 수 있게 한 것은, 낮 시간에 뜨거운 햇볕을 피해서 놀기 위해 '그늘막' 설치를 허용해 준 것이다. 야영을 위해 '텐트' 설치를 허용해 준 것이 아니다. * 이용기간: 1년 내내 * 이용시간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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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게스트하우스란 정녕 술 파티와 로맨스가 기본인 건가웹툰일기/2011~ 2015. 3. 24. 17:45
며칠 전, 카페에 있는데 옆자리 처자 둘이 제주도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제주도로 가니까 제주항공 타야지"라는 말부터 대화가 내 귀에 쏙쏙 들어와 꽂히기 시작했다. 샴푸나 비누 같은 건 며칠 안 있을 거니까 혹시나 없더라도 참자라며 쿨하게 포기. 섬이니까 식량 떨어질지 모른다며 쌀 조금, 컵라면 조금씩 사 가기로 수첩에 계획을 써 넣는 대목에선 정말 끼어들고 싶었지만, 초인 같은 인내력을 발휘해서 참을 수 있었다. 그동안 닦은 도가 조금 도움이 됐나보다. 정말 마음같아서는 끼어들어서 막 말 해주고 싶었다. 섬이라서 기름 떨어질지 모르니까 휘발유도 사 가야 된다고. -ㅅ-; 어쨌든 이런저런 계획을 짜다가 마침내 숙소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단 별 이견 없이 게스트하우스로 가기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