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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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소녀를 위하여웹툰일기/2007 2007. 12. 8. 10:01
사체소녀가 사랑니를 뽑았다. 앞으로 몇 개는 더 뽑아야 한다고... 나는 웬만하면 병원은 안 가는 편인데, 예전에 사랑니때문에 너무 아파서 치과를 찾아간 적 있었다. 처음엔 가볍게 생각하고 아무 치과나 찾아갔는데, 첫번째 병원에서 '치료용 기계를 수리중이라 지금은 안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 두번째는 조금 큰 병원을 갔는데, 예약환자가 너무 많아서 안 된다고 했다. 여기서 예약 담당하시는 분 스케줄 표를 흘끗 넘겨 보니, 예약 체크 돼 있는 것이 별로 많지도 않은 게 보였다. 예약을 했어도 스케줄 표에 적어 넣지 않았겠거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상했다. 예약 일정을 스케줄 표에 적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 결국 친구 소개로 사랑니 치료 잘 해 준다는 치과를 찾아갔고, 거기서 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