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e스포츠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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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한산했던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웹툰일기/2007 2007. 8. 13. 14:07
사람 없을 때 딱 맞춰 가서 그런지 몰라도,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썰렁했던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게임 음악회'같은 경우는 벌써 올해가 8회 째라고 하던데 그렇게 사람이 없을 줄은 몰랐다. 홍보가 안 돼서 그랬을까, 재미있는 경기가 다 끝나서 그랬을까. 어쩌면 행사 내내 사람 붐볐는데 내가 간 날만 비도 오고 해서 사람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이런 행사 즐기니까 그것도 나름 운치(?)있고 좋긴 했는데... 그래도 이런 행사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려야 어울리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안 그래도 떨어져 있던 운동화가 이날 지하철 내리면서 어딘가에 걸려 밑창이 완전 떨어져 버렸다. 동남아 쪽으로 나가면 값 싸고 질 좋은 신발로 사 신으려고 거지꼴 같아도 참고 또 참으며 견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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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리쌍 공연 -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국내여행/서울 2007. 8. 13. 13:09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8월 9일부터 12일 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12일 일요일, 추적추적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던 날, 혹시 마지막 날인데 스타크래프트 대회라도 할까 싶어 아무 생각 없이 찾았던 올림픽 공원. 가다가 지하철 어딘가에 걸려 신발 밑창도 반 즘 떨어지는 불상사를 겪어가며, 도착할 때까지 갈까말까를 고민했었는데 의외의 수확이 있었다. 막 도착해서 펜싱경기장 앞을 지나가려는데, 낯익은 음악 소리가 들렸다. '게임 음악회'라는 것을 지금 하고 있다는 안내문을 보고 나니까, 이게 그냥 음악 틀어 놓은 게 아닐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냉큼 달려 들어가봤더니... 아아... 바비킴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바비킴의 'Tic Tac Toe(틱택토)'. (제목은 잘 몰라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