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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에 은하수가 흐르고 있구나 별빛이 빛나는 것 같기도 하고, 눈물이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 저 강을 건너 갈 배를 띄워야 하는데, 어서 어서 노를 저어야 할 텐데 너와 나 사이에 삼도천이 흐르고 있구나 초록빛 영혼의 눈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커먼 아둑시니 긴 한숨인 것 같기도 하고 저 강을 건너 갈 배를 띄워야 하는데, 어서 어서 노를 저어야 할 텐데
요즘 가을병이 깊어져서 그런지 조울증 편차가 심해졌다. 하루에도 열 두번 씩 기분이 변하는, 예전에는 없었던 심한 증상. 회사에서 직급 좀 높은 노처녀들이 이런 증상 보이며 히스테리 부리던데... 나도 설마 그렇게 되는 걸까? ㅡ0ㅡ;;; (나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행패 부리던 그 인간들은 지금즘 시집 갔을까? 췟)